중국 옷 소재 대부분이 한국산
중국 내수 의류 업계가 한국산 직물을 선호하며 주문을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에 참가했던 한 대구 업체 사장은 “올 가을 전시회에서는 지난 해와 달리 한국관에만 바이어들이 몰린 것 같다”면서 “중국의 대형 의류 업체들과 오더 상담을 마치고 귀국 후 상호 방문하면서 사후 관리를 하고 있는데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들 업체들은 캐주얼이나 아웃도어, 스포츠 웨어 소재뿐만 아니라 여성복과 남녀 바지류 소재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등 유럽 소재에 비해 이제는 디자인이나 품질 면에서 떨어지지 않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관계라 필요할 경우 수시로 방문해 협의하는 등 소통 면에서 유리함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에는 한국패션소재협회가 지원한 70여개 업체 외에도 중국 현지 업체 명의나 개별로 신청해 참가 업체가 150여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별 업체로 참가한 업체들은 부스 규모가 크고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중국 의류 업체들이 선호했다.
이번에 공동관에 참가했던 한 업체 사장은 “상담이 활발해 다음 전시회부터는 개별 참가를 해서라도 상담 부스를 크게 늘려야 할 것 같다”면서 “한국산 섬유 소재의 대중국 수출이 호기를 맞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과거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의류 업체의 봉제 공장들에 원단을 공급해 대미·유럽 의류 수출용 원자재 시장이라는 한계를 넘어 이제는 한국산 소재가 중국 내수 의류 시장으로도 흘러 들어가는 기로에 서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올해부터 ‘중국 국제 의류·액세서리 展(CHIC)’에 참가해 공동관으로 운영하는 ‘프리뷰 인 차이나’展에서 국내 의류·패션 업체들이 우리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을 새롭게 선보인다면 상호 윈-윈하면서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전문가는 “이제 중국을 카피를 일삼는 우리 업계의 경쟁 관계가 아닌 미국의 월마트와 같은 대형 바이어라는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중국에는 범용성 제품들은 넘쳐나므로 우리 섬유·패션 업체들은 모방할 수 없는 보다 품질이 우수한 차별화 제품들을 적극 개발해 내수 시장에 밀착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패션인사이트 2010.11.11(목) http://www.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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