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온라인몰, 적과의 동침

2010-11-15 09:30 조회수 아이콘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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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체 온라인몰, 적과의 동침

패션 업체들이 개설한 온라인 쇼핑몰들이 차별화 전략을 펼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자사 브랜드만 구성하지 않고 경쟁 브랜드까지 복합 구성해 인지도 제고와 매출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엠코르셋은 최근 온라인 속옷 종합 쇼핑몰 ‘브라프라(brapra.com)’를 개설했다.

기존 쇼핑몰이 주로 자사 브랜드 위주로 구성된 반면 ‘브라프라’는 경쟁사 브랜드까지 끌어들여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속옷 종합 쇼핑몰을 표방하고 있다.

이 쇼핑몰은 80여개 속옷 브랜드가 입점, 월평균 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입점 브랜드 중에서는 경쟁업체인 홈쇼핑 속옷 전문 업체 에이치에스인터내셔널의 ‘아메리칸 넥스트 탑 모델’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도 경쟁사 브랜드라도 코웍을 강화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지도를 높일 방침으로 있으며, 내년에는 월 1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웰패션이 지난해 오픈한 ‘오렌지에비뉴(orangeave)’도 ‘코너스위트’, ‘야르시비’, ‘겟유스드’ 등 자사 브랜드 9개를 비롯해 ‘진태옥’, ‘화숙리’ 등을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이 쇼핑몰의 월평균 매출은 지난해 5천~6천만원에서 1억~1억2천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제일모직이 전개하는 온라인 디자이너 편집몰 ‘일모스트릿닷컴(ilmostreet.com)’은 디자이너와의 콜래보레이션(협업)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강동준, 김수진, 박승건, 주효순 등 4인의 국내 톱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진행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감성이 담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시,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게 하는 등 디자이너 브랜드 대중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그중에서도 구조적인 디테일과 섬세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디자이너 강동준의 제품들은 일모스트릿닷컴 홈페이지 뿐 아니라 씨제이오쇼핑에서도 판매돼 완판을 거듭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섬이 기획해 선보인 핸드백 쇼핑몰 ‘베스트브랜드백(bestbrandbag.com)’은 ‘타임’, ‘마인’, ‘시스템’ 등 자사 브랜드 백은 물론 ‘랑방’, ‘지방시’, ‘클로에’ 등 13개 명품 브랜드를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이 쇼핑몰은 백을 전문적으로 구성해 전문샵으로 고객 신뢰를 높이는데 주력, 연간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어패럴 뉴스 2010.11.15(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