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베스트와 후드 티셔츠의 찰떡궁합이 캐주얼 업계 추동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패딩 베스트와 후드 티셔츠가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캐주얼 업체는 올해 디자인과 스타일, 물량 등을 크게 확대 강화, 높은 판매율을 올리고 있다.
특히 후드 티셔츠의 경우 추운 날씨에도 착용이 가능하도록 두껍게 기모처리를 해 활동성이 좋은 패딩 베스트와 환상의 레이어드 착장을 제안하고 있다.
에이션패션의 ‘폴햄’은 올해 점퍼보다 패딩 베스트 쪽에 무게를 더욱 싣고 후드 티셔츠와 함께 스타일과 물량을 크게 확대했다.
이 회사 기획팀 관계자는 “패딩 베스트의 경우 예년에는 11월이 되면 판매가 둔화됐는데 지난 시즌에는 기후 변화로 1월 달까지도 판매가 활발했다”며 “이번 시즌 역시 판매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돼 스타일과 수량을 크게 확대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폴햄’은 패딩 베스트만 3만장 가량이 판매됐으며, 마지막 주의 경우 한 주 동안만 1만5천장 가량이 팔렸다.
후드 티셔츠 역시 패딩 베스트와 함께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홀하우스의 ‘지프’는 패딩보다는 다운 베스트를 강화했다.
고급화 전략에 맞춰 10만원 중후반대의 다양한 스타일의 다운 베스트를 출시한 가운데 일부 아이템의 경우 판매율이 80~90%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레이어드 착장으로 기모처리가 된 후드 티셔츠와 체크셔츠 등을 함께 선보이면서 객 단가가 크게 오르는 효과도 보고 있다.
에프앤에프의 ‘엠엘비’도 올해 패딩 베스트와 후드 티셔츠를 더욱 대중화된 버전으로 출시, 높은 판매율을 나타내고 있다.
후드 아이템은 전년보다 물량을 20% 가량 늘린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판매율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패딩 베스트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물량을 기획, 판매율은 전년보다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