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진 동남아 생산 확대

2010-11-26 09:06 조회수 아이콘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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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진 동남아 생산 확대

중저가 청바지 브랜드들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으로 생산 기지를 확대하고 있다.

동남아 지역의 봉제 기술력은 중국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으나 워싱력이 크게 떨어져 그동안 이 지역 생산을 지양해온 중저가 청바지 브랜드들은 최근 공임비와 원부자재 가격이 오르는 등 국내 및 중국 생산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제 3국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겟유스드코리아의 ‘겟유스드’는 내년 춘하 시즌 물량 중 일부를 베트남에서 생산한다.

그동안 중국을 중심으로 국내와 북한 생산을 병행해왔으나 향후 제3국으로 진출이 필요하다고 판단, 내년 춘하 시즌 기획 물량 가운데 50%인 15만장을 베트남에서 생산키로 결정했다.

이 회사 엄진현 사장은 “베트남의 경우 중국에 비해 아직까지 기술력이 부족하지만 기본 스타일의 경우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관세가 없기 때문에 중국보다 10% 이상 원가를 절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엠에프지의 ‘옵트’도 동남아 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연 1천억원의 의류를 수출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옵트’의 청바지 생산 강화를 위해 베트남과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기존 생산기지에 봉제 라인과 워싱 설비를 확대했다.

또 우븐과 환편니트 등 수출 라인에 ‘옵트’ 상품을 함께 접목시키면서 가격 경쟁을 확보하고 있다.

잠뱅이의 ‘잠뱅이’ 역시 동남아 생산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시즌 베트남에서 일부 스타일의 생산을 진행했으나 불량률이 높고 기술력이 부족해 생산을 중단한 이 회사는 기본 스타일의 경우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돼 이 지역 생산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

이 회사 김명일 이사는 “동남아 지역은 워싱에 대한 기술력이 약하기 때문에 청바지 브랜드들의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봉제 기술력은 그리 나쁘지 않기 때문에 기본 스타일에 대한 생산은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어패럴 뉴스 2010.11.26(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