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아동 모피 잠재력 크다

2010-12-02 08:57 조회수 아이콘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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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아동 모피 잠재력 크다

국내 모피 업체들이 최근 남성 모피와 아동 모피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진도모피, 동우모피, 성진모피, 우단모피 등은 기존 여성 모피 외에 남성과 아동 모피를 선보여 대형 유통사와 제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4년 남성 모피 브랜드 ‘진도옴므’ 전개를 중단한 진도는 최근 매장 내 남성 모피 판매를 시도한 결과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 올 추동 시즌부터 자체 브랜드인 ‘끌레베’를 통해 ‘진도옴므’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피혁의 안감에 폭스나 밍크를 믹싱한 제품 등 10개 제품을 테스트해 내년도 독립 브랜드 런칭 가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동우모피는 지난해 신세계백화점과 ‘엄마와 함께’라는 기획 제품으로 파스텔 휘메일 키즈 코트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 제품은 심플한 H-라인에 둥근 카라와 쿼터 슬리브로 큐트함을 강조한 스타일로 성인 모피와 디자인을 동일시해 세트 느낌을 강조하면서 모피가 가진 고급스러운 느낌을 어필, 100% 소진율을 보였다.

또 남성용 링스캣 베스트는 가공되지 않는 내추럴 퍼를 부각시켜 와일드함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성진모피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패밀리 룩 컨셉의 모피 제품을 선보였다.

블랙그라마로 제작된 남성복은 포멀한 스타일에 비교적 기장이 짧은 북미산 모피를 사용, 심플함을 강조했다.

아동복은 염색한 헤어렘으로 제작해 큐트함과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을 어필해 전량 판매를 기록했다.

이 회사 조선정 마케팅 과장은 “베스트나 머플러 등 소품류 위주로 반응은 좋은 편”이라며 “현재 본격적인 전개는 하지 않고 서비스 개념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했다.

우단모피도 블랙 위주의 남성 풀 밍크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스와가라를 깃에 믹싱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포멀한 느낌을 강조한 재킷 스타일이 특징이다.  

이처럼 일부 기획 상품을 통해 남성과 아동 모피를 테스트하고 있는 모피 업체들은 시장 가능성이 확인되면 본격적인 전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동우모피 이정민 디자인실장은 “남성의 트렌드 욕구와 한 자녀 가정이 늘어나면서 남성과 아동 모피 시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어패럴 뉴스 2010.12.2(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