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억대 승마시장, 뉴 마켓으로? |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 www.kra.or.kr)는 27일부터 이틀간 과천서울경마공원 잔디축구장내 특설무대에서 국내 최초로 '승마복 패션쇼'를 개최해 500여명의 관람객들로부터 승마웨어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국내 말산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제1회 말산업박람회 행사의 하나로 개최된 승마복 패션쇼에는 「HR」, 「K04」, 「프로스타」, 「로이스터」 등 승마웨어 업계의 대표브랜드가 참여해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최고급 레포츠웨어로 손색이 없는 승마웨어의 고급스런 멋과 폭발적인 시장 확대 가능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날 패션쇼에서는 승마예복과 유니폼 등 멋스런 정통 승마슈트는 물론 야외 승마시 바람을 막아주면서 가볍고 착용감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가 특징인 트래킹웨어가 공개됐다. 또 승마가 가족단위로 즐기게 되는 패밀리스포츠인 점을 감안해 가족이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 스타일의 셔츠, 골프웨어처럼 평상복으로도 무난히 입을 수 있는 고급스런 시티웨어 등 총 10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승마웨어와 액세서리를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이날 패션쇼에서는 전문패션모델과 아역모델 20여명이 출연해 화려한 워킹과 포즈를 연출했다. 승마복 특유의 착용감과 편리함, 고급스러움을 유감없이 보여줬으며 여성 5인조 댄스팀 아이엔비의 퍼레이드가 더해져 패션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HR」이란 자체 브랜드로 34여종의 승마웨어를 출품한 김영순 KM글로벌 대표는 이미 선진국에선 승마가 인기 레포츠로 완전히 자리잡아 엄청난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국내 승마산업은 이제 걸음마 단계라며 승마웨어는 디자인도 고급스러운데다 가볍고 바람에도 강한 기능성을 요구해 골프웨어나 바이크웨어와는 차원이 다른 최고급 레포츠웨어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상품군이라고 설명했다. 승마복은 특성상 말 위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격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착 달라붙는 섹시한 착용감을 유지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에 유럽 귀족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움으로 선진국에선 오래전부터 정상급 레포츠웨어로 손꼽히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입고 있는 레깅스도 알고 보면 승마복을 캐주얼하게 변형한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승마시장은 올해 약 1000억원 내외로 이중 55%를 승마웨어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승마 산업이 활성화돼 있는 유럽은 연간 4조원, 미국 2조5000억원, 비교적 뒤늦게 승마 대중화가 이뤄진 일본과 싱가포르도 연간 2조원 규모로 한국시장보다 20배나 덩치가 더 크다. 한국 승마산업과 승마웨어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다. 박경원 한국마사회 차장은 말산업박람회 행사중 하나로 개최한 국내 최초의 승마복 패션쇼에 승마업계는 물론 패션업계, 일반인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골프웨어가 골프 대중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듯 고급스런 이미지의 승마웨어가 국내 승마산업 활성화와 승마인구 저변확대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