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모두띠, 8일 가로수길 1호 매장 오픈

2010-12-13 10:35 조회수 아이콘 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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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은 빠르게, 감성은 느리게
'마시모두띠' 8일 가로수길 1호 매장 오픈

상품은
‘약점이 없다.’ 지난 8일 가로수길에 오픈한 「마시모두띠」 매장을 본 패션 관계자의 평이다. 본사에서 공수한 인테리어 자재들로 꾸며진 매장은 안락하고 편안했으며, 최근 가로수길에 오픈한 대형 매장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

매장은 1층 여성, 2층 남성으로 구성됐고, 상품은 클래식함을 바탕으로 남녀 각각 4가지 라인을 선보였다. 서로 다른 라인은 컬러, 소재의 통일을 통해 크로스 매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가격은 패딩 33만9000원, 니트 25만9000원, 래더재킷 59만9000원 등이다. 셔츠가 11만9000원대로 베이직 아이템의 가격은 1.5배 정도 차이가 난다. 상품은 「자라」와 같이 1주일에 2번 신제품이 출시된다. 유럽, 아시아, 중동 브랜드 매니저인 알레한드로 뮤네즈가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가로수길 매장에 이어 9일 강남역점을 오프했고, 소비자 반응에 따라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백화점 입점은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

가로수길 매장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강조했고, 윌넷∙황동∙가죽과 진한 컬러의 대리석을 사용해 현대적인 공간에 클래식한 디테일을 가미했다. 또 강한 명암비의 조명은 밝기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고,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매장으로 디자인 되었다. 「마시모두띠」 본사에는 매장 인테리어 콘셉을 결정하는 50명의 직원이 상주한다고 한다. 한국 매장은 본사의 파일럿 스토어의 다양한 포맷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1층 입구에 들어서면 우선 여성 라인을 만날 수 있다. 캐주얼 라인을 가장 먼저 볼 수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브릿지 라인, 블루 라인, 정장 라인 등이 구성되어 있다. 이번 F/W 시즌 카멜 색상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캐주얼 라인은 트렌디함이 가미된 스타일로 여러 라인과 믹스앤매치가 가능하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밀리터리 트렌드가 접목된 블루라인도 주목할 만하다. 남성스러운 스타일에 페미닌한 디테일이 가미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직장인 여성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 정장 라인은 스페인, 모로코 등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원단을 사용했다. 연말 파티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별도 구성하고 있다.

25세부터 60세의 도시 중상류층을 타깃으로 하는 남성 라인은 정장, 캐주얼, 홈웨어,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시즌 남성 라인은 체크 모티브를 위트 있게 표현했고, 엘보우 패치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패션인사이트 2010.12.13(월) http://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