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대형사 내년에도 공격 경영
제일모직과 이랜드에 이어 LG패션과 코오롱 패션 부문이 올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이들 대형사들이 내년에도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수립, 외형 확대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제일모직은 올해 패션 부문에서 1조4천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1조6천억원을 잠정 목표로 잡았다.
이 회사는 남성복컴퍼니, 빈폴컴퍼니, 해외사업부문 등 사업 군별로 모두 신장세를 보이고 있고 스포츠, 아웃도어, 한국형 SPA 등의 분야에서 대형 신규 브랜드 런칭을 계획하고 있어 외형 확장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로가디스’의 가두 사업 확장과 각 사업부 별로 진행 중인 복합점 확대 등 유통망을 늘리면서 점포당 효율을 높이는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올해 1조6천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2조원을 목표로 정했다.
특히 내수 시장은 물론이고 중국에서도 올해 매출 1조원을 돌파, 당초 목표치인 1조2천억원을 무난한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랜드는 이번 1조 매출 돌파를 계기로 중국에서 오는 2020년까지 10조원을 올린다는 중장기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LG패션 역시 사세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조원을 돌파한 LG는 내년에는 1조2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신규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남성 컨템포러리와 가두 어덜트, 스포츠 등 다 방면으로 신규 브랜드 런칭을 적극 추진 중이며, 해외 브랜드 도입을 위해 물밑 접촉도 진행하고 있다.
또 외식 사업과 계열사를 통한 사세 확장에도 나서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과 캠브리지코오롱 등 코오롱 패션 부문도 내년에 약 1조2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FnC부문은 주력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가 5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헤드’가 라인 확장을 통해 볼륨화에 가세한다.
캠브리지코오롱의 하이엔드 남성복 ‘캠브리지멤버스’, ‘아더딕슨’, ‘맨스타캐주얼’ 등은 리뉴얼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