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추동 아이템 전략 수정

2010-12-16 09:06 조회수 아이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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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추동 아이템 전략 수정

캐주얼 브랜드들의 추동 시즌 아이템 전략이 바뀔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캐주얼 브랜드 중 상당수가 내년 추동 시즌 기획물에 대한 발주를 앞두고 저가 기획물에 대한 물량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4~5년 간 캐주얼 업계 추동 시즌 베스트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해왔던 화섬 소재의 점퍼류 판매가 올 들어 크게 감소함에 따라 내년 추동 시즌 이 부분 물량을 줄이기로 한 것에 따른 결과다.

대신 면이나 방모, 교직물을 활용한 아이템들을 늘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특히 올해 야상점퍼나 면 소재를 활용한 아우터류의 판매가 좋았기 때문에 이 부분 물량이 올해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진우 세정과미래 ‘NII’ 상품MD 팀장은 “캐주얼 브랜드들이 최근 몇 년 간 추동 시즌 저가 기획물로 내놓았던 화섬 소재의 아우터 수요가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내년 추동 시즌에는 고급 소재를 활용한 중가 이상의 아우터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브랜드별로 ‘NII’는 내년 추동 시즌 화섬 비중을 20~30% 가량 줄일 계획이다.

올해 이 부분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15% 가량 줄어든 데 따른 조치로 대신 중가와 고가의 아우터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리얼컴퍼니의 ‘애스크’ 역시 저가 기획물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면이나 방모를 활용한 아우터를 강화할 방침이다.

패딩이나 웰론 등의 충전재를 활용한 점퍼도 겉감은 면 소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줄 예정이다.

에이션패션의 ‘폴햄’은 경량다운점퍼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패딩과 웰론 점퍼 비중을 40% 이상 줄이고 경량다운점퍼를 확대하면서 높은 적중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방모나 교직물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아이템 비중도 늘리기로 했다.

김영숙 에이션패션 상품기획 과장은 “방모나 교직물의 경우 화섬보다 2배 이상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저가 상품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저가 상품에 대한 수요는 반드시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상품 전략도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어패럴 뉴스 2010.12.16(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