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영캐주얼 전략 수정
2010-12-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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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영캐주얼 전략 수정
수입 영캐주얼 브랜드들이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
업계에 의하면 20대를 메인 타겟으로한 수입, 또는 수입과 라이선스 병행 전개 브랜드들이 소비자층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봄 시즌 상품과 유통 전개에서 기존 전략을 수정키로 했다.
이들 브랜드가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은 먼저 백화점 매장의 PC 이동이다.
이들은 런칭 이후 타겟이 겹치는 국내 영캐주얼, 영캐릭터 브랜드들과 동일 PC를 구성하고 있었다.
그러던 것을 내년 봄 백화점 정기 MD 개편에서 수입 캐릭터 군이 자리한 컨템포러리 PC로 이동해 보다 고급화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패션 마인드 20대의 전 연령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의 ‘클럽모나코’는 오리지널리티를 높이기 위해 내년 봄 시즌부터 고가 라인을 확대한다.
일부 매장에서만 선보였던 고가 수입 라인을 확대함으로써 경제력을 갖춘 30대 전문직 여성층을 대거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디룩의 ‘마쥬’ 역시 소비자 가격을 20% 가량 상향한 고가 라인 확대와 함께 컨템포러리 존으로의 이동을 가속화한다.
캠브리지코오롱의 ‘산드로’도 올 하반기부터 매장을 영캐주얼 PC에서 수입 컨템포러리존으로 이동, 다소의 매출 신장 효과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봄 새로 여는 매장들도 컨템포러리 PC로의 입점을 목표하고 있다.
LG패션의 ‘질바이질스튜어트’는 유통망 다각화로 볼륨화에 나선다.
모 브랜드의 인지도와 고정 수요에 힘입어 런칭 이후 꾸준하게 성장해 온 ‘질바이질스튜어트’는 내년 봄 시즌부터 백화점 매장 대형화와 함께 가두점 진출을 본격화한다.
가두점은 직영점 중심으로 확대하며 30평 이상의 중대형 매장을 개설하고 내년 중 10개점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상품군 역시 볼륨화에 맞춰 가격접근성을 높인 캐주얼 라인을 선보일 예정으로, 신규 캐주얼 라인은 기존 상품 대비 20~30% 가량 낮은 가격대로 책정했다.
LG패션의 ‘질바이질스튜어트’는 내년에 440억원의 외형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황상연 과장은 “기존 수입브릿지 군은 럭셔리 브랜드의 세컨 라벨이 주도했으나 브랜드 수가 늘어나고 다양한 테이스트를 가진 브랜드들이 힘을 키워 가면서 백화점 PC가 지난해부터 컨템포러리와 영 컨템포러리로 세분화됐다”며 “소비자들 역시 백화점 PC 구분에 맞춰 구매 동선에 변화가 있었고, 수입과 국내 브랜드를 교차 구매하는 경우에도 수입 브랜드 중심의 PC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