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여성패션팀 올해 1조3100억 원 전망

2010-12-17 09:40 조회수 아이콘 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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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여성패션팀 올해 1조3100억 원 전망
- 내년 직매입 2배↑…수입 컨템포러리 확대

롯데백화점 여성 패션팀은 올해 신규점 포함 1조3100억 원의 매출이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11% 신장한 수치다. 내년에는 직매입 비중을 2배 늘리고 점포별 효율 안정화를 도모한다. 다소 비중이 작았던 수입 컨템포러리 PC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잠실점과 영등포점, 롯데스퀘어(중동, 구리, 안산점)의 점포 리뉴얼도 앞두고 있다. 여성패션팀 주요 조닝별 올해 결산 및 내년 MD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영 캐릭터

히트 아이템 배출…역량 강화
롯데백화점 영 캐릭터 조닝은 올해 결산 결과, 전년 동기대비 13.5%의 신장 마감이 예상된다. 매출 베스트 3는 ‘보브·시스템·시슬리’가 상위를 리드한 것으로 나타났다. 23개 브랜드 중 상위 리딩 브랜드가 아니어도 신장세가 두드러진 브랜드는 롯데 NPB ‘질바이질스튜어트’가 꼽혔다.
여성 패션팀 중 영 캐릭터가 핵심 상품군으로 부상하면서 MD와 정책적 방향이 집중되고 있다. 하반기 들어 상반기에 비해 히트 아이템들이 배출되고 아우터류의 선판매와 리오더로 상품 판매가 활발히 일어났다. 독립되고 차별화된 아이덴티티 구축 마련으로 감도 있는 브랜드들의 선전도 차츰 두드러지고 있다. 영 조닝의 시장 확대 및 세분화가 가속되고 있지만 신장세를 이끌어가고 있는 영 캐릭터 조닝의 신규 유입이 축소되고 있는 추세다. 내년 S/S에도 신규가 전무해 명확한 기준안 마련으로 순차적으로 상품 컨셉별 조닝 재편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브랜드 성격이나 영업 정책에 맞춰 프리미엄존과 볼륨존으로 세분화해 효율 극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리뉴얼 점포를 우선순위로 내년 S/S부터 소폭의 층간 이동 및 소상품군 형성으로 조닝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지속적으로 NPB 확대 및 편집샵, 특화샵 개발, 직매입 비중 높이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내년 직매입 물량은 연간 25억 원 수준으로 잡았다.
▶ 커리어

조닝 재설정 본격화…직매입 20억~25억 원
커리어는 올해 6% 신장 마감이 예상된다. 상품 소진율이 전년대비 5%이상 늘면서 효율이 올랐다.
‘엠씨·후라밍고·아이잗바바·벨라디터치’가 매출 상위권을 리드했다. 직수입 구성비가 50%이상으로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는 ‘보티첼리·G보티첼리’가 가장 손익이 높은 브랜드로 꼽혔다. ‘쉬즈미스’는 컨셉 변화와 함께 행사물량을 줄이고 정상 판매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날씨 예측이 어려웠음에도 전략 아이템을 1~2주 선출고한 브랜드가 하반기 판매를 주도했다. 
내년 MD에 있어 가장 큰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조닝은 커리어다. 올 초부터 세분화를 예고해왔던 커리어 조닝이 엘레강스 마담존이 본격 축소되면서 전반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영등포점이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하반기 본점과 잠실점,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돼 내년 말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13~15개 브랜드는 엘레강스 조닝에 편성되며 7~10개 브랜드가 캐릭터와 컨템포러리 상품군과 함께 편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초 자료를 수집하고 브랜드 전반에 대한 평가와 컨셉, CRM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고정고객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우려되는 사항이다. 충성고객층과 함께 브랜드가 노후되면서 상품이 아니라 매니저에 따라 매출이 움직이게 돼 상품기획과 신규 창출이 더욱 어려워지는 현상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올해 커리어는 신장률이 좋은 편이었다. 이 트렌드를 유지하려면 재편성을 통해 다운 에이지를 위한 모험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엘레강스 조닝은 한층 영하고 캐주얼한 요소로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한다. 캐릭터·컨템포러리 상품군에 편성된 브랜드는 타 브랜드에 대한 자극으로 변화를 시도해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 직매입 물량은 아이템 위주 다양하게 준비해 20억~25억 원가량 규모가 될 예정이다. 정상상품 비중을 대폭 높이고 참여 브랜드와 품목도 강화할 계획이다. 
▶캐릭터

신진 디자이너 편집샵 오픈…직매입 2배 늘려
19개 브랜드가 편성돼 있는 캐릭터 조닝은 올해 전년대비 2~3%의 소폭 신장이 예상된다.
행사 비중이 전체 18% 비중으로 많지 않고 세일폭도 작은데다 하반기 매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 퍼 제품의 소진율이 전년에 비해 70~80% 수준이어서 신장폭이 크지 않았다.
올 한해 ‘미샤·구호·오브제’가 매출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신장세가 두드러진 브랜드는 ‘모조에스핀’과 ‘오브제’가 꼽혔다. ‘모조에스핀’은 공격적인 공급과 상품 리뉴얼 후 성장세를 탔다.
수입 컨템포러리 PC 확대가 예고되면서 엘레강스· 커리어 조닝에 이어 캐릭터 조닝도 일부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연령별로 혼재돼 있는 브랜드를 재편성해 효율 극대화를 도모하고 개성이 없는 브랜드들은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백화점은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를 원한다.
현재 대기업에서 운영 중인 선도 브랜드들이 리뉴얼과 상품 컨셉 보강, 라인 신설 등 전반적인 변화 모색으로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를 신호탄으로 변화에 둔감한 기타 브랜드들도 자극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 S/S MD의 가장 큰 이슈는 신진 디자이너 편집샵 오픈이다. 현재 5~6명의 디자이너를 선별해 품평회를 앞두고 있다. 캐릭터와 컨템포러리 브릿지를 표방한 상품과 가격대로 희소성을 부여한 차별화된 컨셉으로 구성될 방침이다.
우선적으로 본점과 잠실점내 구성할 계획으로 1호점은 리뉴얼을 앞두고 있는 잠실점이 유력하다. 디자이너들이 직접 벤더 참여로 인테리어를 구성하고 신선한 상품들을 선보여 조닝 내 확실한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매입도 내년 12억~13억 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기존 기획 위주에서 정상 물량을 늘리고 가산점을 줘 평가에 반영하는 등 참여 브랜드의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한국섬유신문 2010.12.17(금) http://www.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