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패션 시장을 돌아본다 - 스포츠/아웃도어

2010-12-27 09:12 조회수 아이콘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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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패션 시장을 돌아본다 - 스포츠/아웃도어

<스포츠> 컨버전스 현상 심화

올해 스포츠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지난 6월 치러진 남아공 월드컵이다.

스포츠 브랜드들이 예년과 같은 월드컵 특수를 누리지는 못했지만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일궈낸 태극전사들로 인해 다시 거리로 나온 인파들로 붉은 티셔츠 열풍이 재연됐다.

브랜드에서는 ‘뉴발란스’와 ‘카파’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돋보였다.

‘뉴발란스’는 지난해부터 효리 운동화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해 올해는 10대 뿐 아니라 20~30대에게도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이랜드로 인수된 후 3년 만에 올해 1천5백억원의 대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카파’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런칭 2년 만에 9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카파’의 트레이닝 패션은 10대의 문화 코드로 자리 잡았다.

지난 10~11월에는 점 평균 매출이 1억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휠라’, ‘나이키’, ‘아디다스’ 등도 선전했다.

특히 ‘아디다스’는 지난해에 이어 고신장이 지속되면서 ‘나이키’와의 격차를 줄여갔다.

스포츠 시장에서는 컨버전스 현상도 심화됐다.

아웃도어 및 타 복종 이탈 현상을 막기 위한 라인 확장에 나선 것.

아웃도어 트렌드를 제품에 반영하거나 혹은 기능성 신발을 주력으로 가져가면서 새로운 고객 창출에 총력을 기울였다.

‘헤드’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한 새로운 영역 창출에 나섰으며, ‘아디다스’는 아웃도어 런칭을 통해 신규 사업에 나섰다.

‘프로스펙스’는 기능성 워킹 슈즈 브랜드 W의 성공에 힘입어 20%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고, ‘아식스’와 ‘리복’도 재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이엑스알’과 ‘컨버스’ 등도 유통망 확대와 제품력 강화를 통해 시장 장악력을 넓혀갔으며 ‘휠라’도 올해 10% 이상 신장하며 선전했다.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 선전 돋보여

지난 몇 년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아웃도어는 올해도 브랜드별로 30%대의 고성장을 하면서 선전했다.

특히 리딩 브랜드들의 신장이 돋보였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 ‘케이투’에 이어 ‘블랙야크’, ‘밀레’ ‘라푸마’ ‘네파’ 등이 리딩 브랜드에 가세하면서 어느 해보다 호황을 누렸다.

‘노스페이스’ 5천억, ‘코오롱스포츠’ 4천억, ‘케이투’ 3천억 등 3개 브랜드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가두점 브랜드들인 ‘터누아’, ‘웨스트우드’ 등도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몇 년간 주춤했던 신규 브랜드의 등장으로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했다.

오디캠프의 ‘몽벨’을 비롯해 휠라코리아의 ‘휠라스포트’, 패션그룹형지의 ‘와일드로즈’ 등은 조기 시장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제품은 초경량과 친환경에 이어 여름 시즌 캠핑용품이 호황을 누렸다.

지난 몇 년간 텐트 수요는 최대치에 이르렀으며 캠핑 전용 브랜드가 런칭되기도 했다.

고객층의 다양화를 위한 캐주얼 라인의 보강도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

브랜드별로 라이프스타일 캐주얼이 등장하며 기존 아웃도어와는 다른 캐주얼 제품들이 다수 출시, 신수요 층을 찾기 위한 노력도 진행됐다.

10~20대를 겨냥한 상품도 등장, 타겟 층을 다양화하기 위한 방안도 이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관심을 모았던 바이크 상품군은 업체별로 판매율이 다소 떨어지면서 아직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어패럴 뉴스 2010.12.27(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