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올해가 터닝 포인트

2011-01-10 09:33 조회수 아이콘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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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복 올해가 터닝 포인트

유아동 업계 내셔널 브랜드들이 선택의 기로에 섰다.

업계 관계자들 대부분이 확실한 역량과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일부 내셔널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지금과 같은 전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몇 년 이내에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심심찮게 내놓고 있다.

가장 빠르게 위기를 느끼고 있는 곳이 백화점 전개 브랜드들이다.

‘블루독’, ‘빈폴키즈’ 등 리딩 브랜드들이 체면을 지키고 있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SPA를 비롯해 글로벌 간판을 내세운 수입, 직진출, 라이선스 브랜드 위주로 입점이 확대되고 그 자리를 내셔널이 내줬다.

백화점에서 영업 중인 한 아동복 업체 상무는 “입지 축소 추세에 따라 편법 수단을 통해 하루하루 넘기거나 백화점 측의 온라인몰 판매 매출 확대에 기대 보유 면적을 지켜나가려는 어리석은 노력만을 하고 있는 곳들이 많은데, 유통사만 배불릴 뿐 산소호흡기로 겨우 버티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렇게 기여를 해도 정작 중요한 시점에 백화점이 사정을 봐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이사도 “신세계 인천점 층간이동 때를 사례로 보면 높은 신장률을 내고 있는 내셔널 브랜드지만 철수를 당하지 않았나. 확실한 대책 없이는 일본처럼 글로벌 브랜드 일색으로 가는 날이 머지않다”고 우려했다.

업계는 올해가 이러한 수모를 타개하기 위한 중요한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고 오너들이 결단을 갖고 과감한 변신을 시도해야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선투자를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고 브랜드 내 다양한 트렌드를 수용하며 지속적인 변화를 주고, 글로벌 브랜드들의 등장에 따른 매장 대형화 추세에 맞춰 새로운 매뉴얼을 제시하거나 다른 채널을 중심 유통으로 전환, 대대적인 리뉴얼로 ‘트윈키즈’, ‘에꼴리에’ 등의 사례처럼 백화점을 벗어나 재기를 꾀하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어패럴 뉴스 2011.1.10(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