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SBA 서울패션센터 공동 주최 ‘인디 패션포럼’ 관심 높아
백화점 바이어·업체 경영자·인디 디자이너 등 400여명 참석
“인디 브랜드에 대한민국 패션·유통산업의 미래가 달렸다.”
‘인디 브랜드’ 응원을 위한 「인디 패션 포럼(INDIE Fashion Forum)」 행사가 지난해 12월 28일 서울패션아트홀(동대문 소재)에서 ‘리얼 클로스 시대, 한국 패션 어디로 가나?’라는 주제로 패션 유통업계 관계자 4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패션인사이트(발행인 황상윤)와 SBA 서울패션센터(본부장 박찬영) 공동 주최로 한국 패션산업의 새로운 활력소로 부각하고 있는 ‘인디 브랜드’ 육성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또한 한국패션협회, 롯데백화점, 트라이씨클, 에이션패션, 위비스, EXR코리아, 보끄레머천다이징, DMC가 뜻을 같이해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른바 인디 디자이너와 인디 브랜드를 아우르는 개념의 ‘인디 패션’은 최근 강력한 소비 주체로 떠오른 인디펜던트 세대들을 만나면서 작지만 강한 ‘스몰 시스터(Small Sister)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황상윤 본지 발행인은 “2000년대 초반 국내 패션시장은 보다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매스 밸류’가 시장을 주도했다면 지금은 얼마나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이루며 호흡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이런 배경에서 인디 디자이너와 이들이 만들어 가는 인디 브랜드는 우리 패션산업에 있어 중요한 콘텐츠이며, 우수 인디 브랜드와 유통업체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4명의 강사가 나와 인디 패션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가며 알기 쉽게 설명했다. 첫번째 강연은 ‘소비자 주권 시대가 만들어 낸 새로운 패션 생태계는?’이란 주제로 황상윤 패션인사이트 발행인이 국내외의 새롭게 변화된 소비시장의 키워드를 ‘인디 브랜드’의 당위성과 연결시켜 풀어냈다.
이어 김소희 말콤브릿지 대표는 ‘리얼 클로스 시대 , 왜 인디 브랜드인가?’라는 주제로 패션시장의 새로운 솔루션으로 ‘인디 브랜드’를 이야기 했다. 세 번째 강사로 나선 이호정 박사는 ‘일본 셀렉트계 브랜드 및 유통의 성장 스토리’를 ‘인디 브랜드’가 패션시장에 접목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마지막 강사로 나선 김묘환 CMG 대표는 ‘한국 셀렉트계 유통의 성공 포인트’에 대해서 해외 사례를 들어가며 시장성에 대한 당위론을 펼쳤다.
이날 행사장에는 육성 대상자인 인디 디자이너 100여 명을 비롯 이갑 이사, 김대수 팀장, 이향남 팀장 등 롯데백화점 바이어 20여명,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바이어, 플로우 등 노면상권 셀렉트숍 관계자 등 100여 명의 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인디 브랜드를 어떻게 발굴해 키워가야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유력 패션기업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박상돈 코데즈컴바인 회장, 문일우 참존어패럴 사장, 도상현 위비스 사장, 박재홍 에이션패션 사장, 김경희 이니플래닝 사장, 이흥수 RKFN 부사장, 권병국 LG패션 상무, 김해숙 보끄레머천다이징 상무 등 패션업계 종사자 150여명이 강연에 귀를 기울였으며, 공성호 지식경제부 사무관 등 정부 관계자도 참석해 인디 브랜드에 대한 중요성을 실감케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패션산업 성장을 위한 ‘인디 브랜드’의 존재와 육성의 당위성을 확인하고, 실제적 접근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션인사이트 2011.1.12(수) http://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