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남 캐릭터 PC 키운다
올해 백화점 남성복 PC는 캐릭터캐주얼 위주로 새롭게 판이 짜여 질 전망이다.
백화점 캐릭터 시장은 현재 매스밸류를 지향하는 볼륨 브랜드와 프레스티지를 지향하는 해외 및 국내 ‘옴므’ 브랜드, 젊은 층을 겨냥한 영캐릭터와 어번캐주얼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여기에 주요 백화점은 올해 캐릭터 PC 영업면적을 추가해 시장 규모를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백화점 측은 올 상반기 MD개편 때 어번캐주얼 존을 지방점으로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보다 다양한 컨셉의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 한 관계자는 “남성층 고객들이 점차 올드해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젊은 층 유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 같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캐릭터 PC를 확대하고 색깔을 낼 수 있는 존 형성을 올해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도 하반기 남성 캐릭터캐주얼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신원에은 올 추동 시즌 ‘파렌하이트옴므’를 런칭, 백화점 입점을 추진한다.
기존 ‘지이크’, ‘엠비오’, ‘지오지아’와 내셔널 일부 ‘옴므’ 브랜드와 구분되는 상품과 가격으로 틈새를 공략한다.
LG패션은 ‘질스튜어트바이뉴욕’을 런칭한다.
‘질스튜어트바이뉴욕’은 여성복 ‘질스튜어트’에서 라인을 확장한 것으로, 해외 시장을 포함해 남성복으로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LG는 이를 위해 ‘질스튜어트’ 본사 측과 추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올 하반기 백화점의 입점을 통해 캐릭터 PC의 그레이드를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코데즈컴바인은 볼륨 캐릭터에 비해 한층 저렴한 가격의 ‘코데즈컴바인포맨’을 런칭, 백화점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중가대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 중고가 시장 진입을 위해 아이템의 사양과 품질 고급화를 진행하고, 수트와 캐주얼 아이템의 물량 운영 등 전체적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에 맞춰 브랜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미샤도 지난해 런칭한 ‘켈번’을 백화점 시장으로 영업력을 확대키로 했다.
가두 전용 브랜드로 시작한 ‘켈번’은 하반기 브랜드 인지도 확보 차원에서 백화점 캐릭터 시장에 진입한다.
이와 함께 ‘미샤옴므’의 전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성아이앤씨는 ‘본’의 컬렉션 상품과 직매입 상품을 동시에 구성한 ‘본컬렉션’의 매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백화점 측에서 세분화되고 확대된 캐릭터 시장에 맞춰 젊은 층의 신규 고객을 유입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어떤 프로모션과 장치를 마련하느냐가 신규 브랜드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패럴 뉴스 2011.1.13(목)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