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큰손’ 베이비붐 50대
- ‘워킹맘·로엘족·온라인족’ 아웃도어 매출 주도
지난해 백화점 소비를 주도한 VVIP 큰손들은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여가 생활을 즐기는 1955년에서 1963년 사이에 출생한 50대 ‘베이비 붐’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40대 ‘워킹맘’과 전통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패션을 즐기는 남성들을 뜻하는 ‘로엘(LOEL·Life of Openmind, Entertainment and Luxury)족’, 오프라인 윈도우 쇼핑 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10~30대 젊은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롯데백화점은 ‘2008·2010년 연령별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11년에는 관련 마케팅과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분석에서 50대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19%에서 올해 21%로 증가했으며 구매액은 무려 37%가 늘어나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이들은 주로 아웃도어 제품을 많이 구매해 2008년 대비 아웃도어 조닝에서 전 연령대 신장률 42%를 크게 웃도는 7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젊은 엄마 ‘워킹맘’도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쇼핑을 즐겨 매출 상승세에 한몫했으며 자신의 패션과 스타일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화장품과 명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 관계자는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각 복종 리딩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쏠림 현상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각 업체들은 특히 특정 세대와 구매 족들을 위해 타겟 마케팅을 강화하고 철저한 소비자 분석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빅3 백화점 남·여 및 스포츠·아웃도어, 명품 잡화 등 주요 복종별 2010년 매출 순위 집계 결과 여성복은 ‘타임’과 ‘진도모피’, 남성복은 ‘빈폴·폴로’, 스포츠·아웃도어는 ‘나이키·노스페이스’ 명품 잡화는 ‘루이비통·샤넬’ 등이 1~2위를 석권했다. 특히 여성복과 명품 잡화에선 ‘타임’과 ‘루이비통’이 지난해에 이어 ‘3관왕’으로 독주가 이어졌고 남성복과 스포츠·아웃도어에선 ‘빈폴·폴로’와 ‘노스페이스·나이키’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복에서 국내형 SPA를 주도하고 있는 ‘르샵’과 ‘플라스틱아일랜드’가 선전했고 ‘미샤·구호·마인’ 등이 전통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남성복은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을 늘린 ‘갤럭시·마에스트로·닥스·캠브리지’ 등이 경쟁력을 되찾았고 ‘라코스테’의 약진이 돋보였다.
지난해 특히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아웃도어에선 ‘코오롱스포츠’와 ‘컬럼비아·케이투’가 ‘노스페이스’의 뒤를 쫓고 있으며 ‘아디다스·휠라’는 ‘나이키’의 아성에 도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캐주얼에선 ‘게스·캘빈클라인진·버커루’ 등의 진 캐주얼과 ‘유니클로·갭’ 등 SPA 브랜드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한국섬유신문 2011.1.13(목)http://www.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