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닷컴 확대 2라운드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3사의 온라인 백화점 사업 확대가 2라운드 국면에 돌입했다.
그동안 이들 3사는 자사 온라인 종합쇼핑몰에 백화점 카테고리를 오픈, 오프라인 백화점의 영향력에 기댄 일명 닷컴 영업을 벌여 왔다.
그러던 것이 최근 들어서는 오프라인 점포가 가지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는 주요 수단이자, 오프라인과 버금가는 독립 채널로 육성키로 하고 과감히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
이는 매년 두 자릿 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의 기록적인 성장세에 따른 전략으로 특히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소셜 커머스, 온 오프라인 유통 간 교차 영업과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온라인 백화점 사업부를 확대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전문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닷컴 사업을 가장 먼저 실시, 브랜드 당 온라인을 통한 평균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롯데는 올해 자사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의 ‘스마트 픽(Smart Pick)’ 서비스를 롯데백화점 전점으로 확대 실시한다.
‘스마트 픽’은 롯데닷컴 사이트에서 주문한 상품을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한 온 오프라인 교차 쇼핑 서비스로 지난해 하반기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먼저 실시, 최근 청량리점까지 확대했다.
롯데닷컴 마케팅실 이상영 과장은 “서비스 개시 이후 열흘 동안 1만명 이상의 고객이 스마트 픽을 이용했다. 와이셔츠와 넥타이를 세트로 묶어 내놓은 상품의 경우 하루 만에 1,800개 세트가 팔려나갔다. 쇼핑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특히 남성 제품에 대한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 커머스의 경우 직접 물건을 확인할 수 없고 반품 조건이 까다롭지만 ‘스마트 픽’은 직접 제품을 확인한 뒤 수령하고 교환과 환불이 용이해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는 이에 더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 참여도 높은 온, 오프라인 백화점 연계 마케팅을 지속 진행하는 등 올해 온라인 매출액 1조 시대를 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신세계몰 내 백화점관을 운영하며 비교적 조용히 닷컴 사업을 꾸려 온 신세계는 올 해 온라인 유통의 본격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닷컴, 소셜 커머스 등 백화점과 이마트 유통 파워를 바탕으로 한 온라인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규정 임효묵 백화점 온라인 사업담당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신세계는 기존 카테고리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시스템 개선과 적용 범위의 확대를 온라인 사업 확장의 키포인트로 잡고 있다.
지난 연말 기존 3단계 결제 시스템을 1단계로 획기적으로 줄여 쇼핑객 편의를 극대화한 간단 결제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고, 협력사 또는 자사 브랜드와 연계한 소셜 커머스 신세계몰 해피 바이러스도 큰 폭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대의 경우 올해 다수의 대형 오프라인 점포 개장이 예정되어 있어 아직까지 기존 닷컴 사업 외에 추가 계획은 발표되고 있지 않지만 두 선도 기업의 영향이 클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어패럴 뉴스 2011.1.19(수)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