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셔츠, 기획 제품 생산 비상

2011-01-21 09:21 조회수 아이콘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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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셔츠, 기획 제품 생산 비상

남성 드레스셔츠 업체들이 균일가 행사에 공급할 제품 기획에 비상이 걸렸다.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2만~5만원대 균일가 제품의 원료 값 인상으로 원단 발주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균일가로 공급되는 셔츠에 사용되는 면 50~60수 원단은 현재 야드당 1500원까지 인상된 상태로, 대량 발주를 통한 원가절감 역시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료 값 인상이 전 업계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셔츠 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은 주력 품목이 면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드레스셔츠 업체들은 전체 매출에서 행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보니 물량을 축소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우성아이앤씨 김인현 이사는 “원단 가격 인상으로 업체들이 행사 비중을 축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소비자 가격 인상 없이는 배수 확보에 차질이 보일 수 있다”며 “올해 균일가 행사 판매에서 종전 수준의 가격대로 장사를 잘해도 웃지 못 하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인상 이후 업체들의 발주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도 앞으로 원단 및 완제품 생산 스케줄에 혼선을 일으킬 것으로 우려된다.

원단 공급량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발주를 진행하지 않고 있는 업체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원단 납품 업체들 역시 오더 량을 파악할 수 없어 원단을 추가로 생산하지 못하고 때 아닌 눈치작전을 펼치고 있다.

원단 업체 한 관계자는 “브랜드 업체들에게 구두 상으로 오더량을 확인받고 있지만 실제 오더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납품 업체 입장에서도 원사 발주와 염색을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다. 생산 처에 작업 물량이 동시에 넘어가 혼선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 뉴스 2011.1.21(금)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