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모던 미니멀리즘' 주목

2011-01-25 09:34 조회수 아이콘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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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모던 미니멀리즘' 주목


011년 봄 시즌에 신사복은 '클래식(Classic)의 고급화', 비즈니스 캐주얼 전반에 나타나는 '모던 미니멀리즘(Modern Minimalism)'으로 대표된다. 신사복에서는 보다 편안하고 실용적인 스타일이 강조되는 추세다. 따라서 실루엣은 살리되 활동성이나 기능성을 고려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온다. 비즈니스캐주얼은 이번 시즌, 어느 때보다 강세다.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인기를 끌었던 비교적 단순하고 깔끔한 스타일은 좀 더 편안한 실루엣과 자유롭고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적용돼 ‘모던 미니멀리즘’ 형태로 나타난다.

컬러는 다양한 컬러가 믹스돼 남성복에서도 색감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따라서 이너나 팬츠 아이템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특히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맑고 산뜻한 컬러들이 떠오른다. 시즌 컬러로는 전반적으로 그레이를 베이스로, 내추럴톤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그린, 카키 등이 급부상한다. 여기에 오렌지, 스카이 블루, 레드 등의 액센트 컬러들이 포인트로 봄의 경쾌함을 살린다.

이제 남성복 실루엣은 '슬림하다', '날씬하다'라는 표현을 기본 바탕으로 보다 발전된 양상을 보인다. 특히 편안함을 주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보인다. 격식이 느껴지는 클래식한 실루엣에도 편안함과 활동성을 위한 과학적인 라인이 숨겨져 있어, 날씬한 라인을 강조하는 실루엣에도 실용적인 편안함을 주는 테일러링이 가능하다. 또한 클래식한 분위기의 정장에도 스포티함을 가미한 캐주얼 코디네이션이 선보인다.

실루엣이 슬림해 지면서 맵시를 살리기 위해 버튼과 라펠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2-버튼은 기존 신사복에 비해 허리선이 슬림해 보이며 젊은 느낌을 준다. 김나라 「로가디스」 디자인실장은 “클래식한 수트와 재킷에 기본적으로 슬림한 실루엣을 살리면서,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스타일이 강조된다. 이에 활동성을 위한 여러가지 시도들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솔리드 패턴은 날씬해진 실루엣이 인기를 지속하면서 확산되는 추세다. 짙은 스트라이프 무늬의 패턴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재킷의 경우는 체크 패턴이 여전히 강세를 이어간다. 비즈니스 웨어로서 재킷은, 남성복에서 멋을 낼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특히 깅엄, 타탄 등 다양한 체크 패턴의 활약은 두드러진다. 특히 화사하고 밝은 체크 컬러들이 강세를 일으키며 부각되고 있다. 최성원 「빨질레리」 디자인실장은 “올 봄의 대표 재킷으로 클래식 무드의 깅엄이나 타탄 등의 가벼운 체크가 가미된 재킷을 추천한다. 봄 시즌에 재킷은 클래식 스타일의 기본물로 선택하고, 셔츠, 타이, 포켓칲 등 액세서리를 사용해 포인트를 주는 착장법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소재는 세번수(130~150수) 울 소재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지며, 몸을 편안하게 감싸면서 흐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울실크 캐시미어실크 등의 혼방 소재가 고급스러운(Shiny) 느낌을 준다. 린넨, 코튼 등 자연소재도 유행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린넨, 코튼의 혼방소재도 각광을 받는다.

2011 봄 시즌에는 어느 때보다 스타일리시한 비즈니스 캐주얼룩이 강세다. 셔츠에도 실루엣이 여전히 강조돼 슬림한 디자인이 많이 출시된다, 실루엣 정장과도 잘 어울린다. 셔츠 깃은 다소 높아져 클래식한 느낌을 주고, 볼륨감 있는 타이와도 잘 매치되도록 했다. 셔츠의 컬러와 소매깃에 간격이 넓은 스티치(Stitch)를 넣어 소프트하고, 선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등 섬세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타이의 폭은 점점 좁아지고 있으며, 패턴은 화려해져 포인트를 주기에 적합하다. 솔리드, 올오버, 체크, 레지맨탈 등 다양한 패턴과 컬러감이 봄 기운을 물씬 풍기게 한다. 플라워, 지오메트릭 등 패턴은 과거보다 화려해져, 액센트로 제안된다. 그 밖에 이번 시즌은, 액세서리의 중요성이 커진다.

정수강 「니나리치」 디자인실장은 화려한 프린트의 스카프와 머플러는 물론이고, 화려해진 포켓스퀘어, 부토니에 등의 액세서리들이 다양하게 제안해 보다 스타일리시한 비즈니스 캐주얼이 나타나다. 또한 신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다양한 클래식을 재해석한 옥스포드화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패션비즈 2011.1.25(화)http://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