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대형사 1분기 매출 부진

2007-04-20 09:16 조회수 아이콘 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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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대형사 1분기 매출 부진


여성복 대형사들의 올 1분기 매출이 작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따뜻한 날씨로 짧은 중의류 매기와 시즌 오프 행사를 일찍 마감해 매장에 잔여 물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봄 상품 투입 시기와 물량을 놓고 혼선을 빚은 업체들의 역신장 폭이 컸다.

대현은 ‘블루페페’, ‘씨씨클럽’, ‘모조에스핀’ 등 5개 브랜드가 전년동기대비 10% 정도 역신장했다.

이번 시즌 감도를 강화하면서 백화점에서는 봄 신상품이 잘 팔려나갔던 데 반해 가두점에서 예상 밖으로 고전했다.

신원은 ‘베스띠벨리’, ‘씨’, ‘비키’ 등 3개 브랜드 매출이 유통망에 큰 변화 없이 전년비 7~8% 역신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백화점 정기세일에 앞서 일찌감치 시즌 오프 행사를 진행했지만 부진했던 정상 매출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나산은 지난해 유통망을 크게 확대해 올해는 매장 수가 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별로 두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하며 여성복 3사 중 홀로 선전했다.

특히 과감히 물량을 투입한 봄 신상품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으며 겨울 시즌부터 정상 매출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여 세일 시기를 늦추기도 했다.

브랜드별로는 ‘조이너스’가 15%, ‘꼼빠니아’가 26%, ‘예츠’가 31%, ‘모르간’이 8% 신장했다.

나산 박문갑 전무는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려면 물량 투입 시기와 양 조절이 중요한데 지난 추동 시즌 매출이 부진해 과감하게 신상품을 내지 못한 브랜드는 3월까지 고전했다”며 “올해는 유행경향이 뚜렷해 각 브랜드간 디자인 변별력이 떨어진 상황이라 주변 여건에 휘둘리지 않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린 업체 만이 추동 시즌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4.20/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