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3사 작년 실적 호조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 등 패션 대기업이 지난해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와 코오롱은 지난해 모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2, 3위 경쟁에 불이 붙었다.
2009년에는 코오롱의 패션 매출이 LG패션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나 지난해에는 LG패션이 대폭 신장하면서 코오롱을 다소 앞질렀다.
제일모직이 여전히 가장 높은 외형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LG패션과 코오롱의 2위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전자재료, 화학, 패션 등 3개 부문에서 전년 대비 15% 신장한 5조1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반기 20%가 넘는 신장률을 보였고, 비수기가 포함된 3분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는 1조3110억원의 매출과 56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패션 부문은 1조3천5백억원을 기록, 한 자릿수 신장했다.
남성복과 여성복, 수입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LG패션은 전년 대비 21.6% 신장한 1조12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9.8% 신장한 1200억원, 순이익은 28.9% 신장한 922억원을 기록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가 대폭 신장했으며, ‘TNGT’, ‘타운젠트’, ‘모그’ 등도 높은 매출을 올리며 시장 점유율을 넓혔다.
지난 2009년 이후 과감한 투자로 신규 사업을 펼친 점도 실적에 반영됐다.
4분기에만 전체의 30%가 넘는 3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캠브리지코오롱은 전년 대비 18.4% 신장한 4182억원의 매출과 1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약 7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돼 코오롱그룹 패션 매출은 약 1조11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브랜드인 ‘캠브리지멤버스’가 전년 대비 16.4% 신장했으며, 여성캐주얼 ‘쿠아’가 12.8%, 중가 남성복 ‘지오투’가 7.8% 신장하는 등 규모 있는 브랜드들의 선방으로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어패럴뉴스 2011.2.10(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