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계 설 특수 만끽

2011-02-11 09:43 조회수 아이콘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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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계 설 특수 만끽

패션 업계가 설 특수 기간 동안 예년보다 활발한 판매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구매는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한 제품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이들을 타겟으로 한 브랜드들의 기획제품과 선물 아이템이 잘 팔려나갔다.

설 특수를 가장 만끽한 복종은 역시 아웃도어로, 동일 영업일 수 기준으로 타 복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아웃도어 PC는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일주일간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3% 신장했으며, 설 연휴 직전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를 비교해도 76% 신장한 실적을 거뒀다.

골프웨어는 설 직전 일주일 대비 빅3 백화점 3사 중 롯데가 큰 폭의 신장(아울렛 매출 포함)을 거뒀고, 현대와 신세계는 보합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골프매입 담당은 “전사적으로는 기존 점 대비 48.4% 신장했으며, 이중 골프만 놓고 보면 30.9% 신장했다. ‘닥스골프’ 등 부모님 세대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선물구매가 활발히 이뤄진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현대 매입 담당은 “설 연휴기간이 예년보다 당겨지고 직전까지 한파가 지속돼 겨울 막바지 판매만 활발히 이뤄지고, 봄 제품 판매가 기대보다 오르지 않아 큰 폭의 상승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아동은 과거에 비해 특수 영향이 줄긴 했지만 예년보다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연휴 직전 2주간 유아 54%, 아동 58.4% 신장했고, 롯데백화점도 유아가 15%, 아동이 15% 오른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는 최근 리뉴얼한 이랜드월드의 ‘치크’가 점당 70%의 고 신장을 기록했다.

설 특수기간 동안 리뉴얼 전인 매장은 50% 신장을 기록했고, 리뉴얼을 완료한 매장에서는 100%에서 많게는 300%까지 매출이 올랐다.

여아를 강화하면서 캉캉스커트와 환편니트 원피스 등의 구매가 활발했다.

베네통코리아의 ‘베네통키즈’는 지난 12월부터 30% 이상 신장을 기록 중인데, 설 특수기간에도 그대로 성장을 지속했다.

외투와 아우터, 티셔츠, 바지 등의 팔림새가 좋았다.

제일모직의 ‘빈폴키즈’는 지난달 23일까지 시즌오프와 설 특수가 겹쳤다.

시즌오프기간 동안 25%의 매출 신장이 이뤄졌으며, 이후 24일부터 연휴직전까지는 전년 대비 98%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재킷, 트렌치코트 등 셋업 착장 판매율이 좋았던 반면 올해는 추운 날씨 영향으로 퀼팅재킷과 더플코트 등 아우터류 판매율이 높았다.

제이씨물산의 ‘에어워크’는 전년 대비 보합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초와 비교하면 설 연휴를 2주 앞둔 시점부터 이전보다 40% 높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와 겨울 상품의 판매율은 좋았지만 봄 상품 판매율은 전년 봄 상품판매율의 70% 수준을 보였으며, 바람막이와 스키니한 트레이닝 바지의 판매율이 좋았다.

반면 디씨티와이의 ‘리틀뱅뱅’은 봄 상품 판매가 부진하면서 전년 설 특수 기간 대비 10% 정도 하락했으며, 청바지와 후드티의 판매가 활발했다.

설 특수 영향으로 빅3백화점 1월 한 달간 전사 매출도 두 자릿수 신장을 거뒀다.

롯데가 기존점 대비 24%, 전점 기준 31.6%, 현대가 기존점 대비 24.3%, 전점 기준 32.5%, 신세계가 전점 기준 29.8% 상승했다.


어패럴뉴스 2011.2.11(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