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판매 수수료 인하

2011-02-16 09:16 조회수 아이콘 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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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판매 수수료 인하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유통업계 CED 간담회에서 유통 업체의 판매수수료 공개 방침이 발표되면서 대형 유통사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가 판매 수수료 인하 방침을 밝혔다.

롯데는 지난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협력사 대표 350여명을 초청해 ‘제5회 협력회사 초청 롯데백화점 컨벤션’을 열고 매출 상황에 따라 마진율을 낮춰주는 ‘슬라이딩 마진 인하제’ 도입을 발표했다.

슬라이딩 마진 인하제는 입점 브랜드가 당초 백화점과 상의해 도출해 낸 매출 목표를 10% 이상 초과할 경우 백화점이 마진을 1~5% 포인트 가량 내려주는 제도이다.

롯데백화점의 마진 인하는 공교롭게도 공정위 주관으로 열린 간담회 직후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정위가 판매수수료를 공개하겠다고 나서자 규모가 가장 큰 롯데가 먼저 대안을 내놓은 것.

이에 대해 롯데는 “슬라이딩 마진 인하제는 매년 열리는 협력사 초청 컨벤션에서 올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미 준비돼 있었던 것이며, 공정위 간담회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작년 3월 인상이 예정돼 있었던 338개 브랜드의 마진을 동결하기도 했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9일 열린 간담회에서 백화점 협력업체들의 가장 큰 불만 사항이었던 판매수수료를 2분기 내에 공개하는 것을 비롯해 ‘대규모소매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2009년 유통업태별 평균 판매마진은 백화점 3사 25.6%, 대형마트 3사 24.3%, TV홈쇼핑 5사 32.5% 등이다. 
 

어패럴뉴스 2011.2.16(수)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