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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류 업체 실적 호조에 힘입어 그 동안 상장을 검토해왔던 업체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패션 관련 업체는 6개사 이지만 의류 전문 업체는 MK트렌드와 샤트렌 등 2곳이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돌체앤가바나’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100여 개의 해외 유명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유통 업체이고, ABC마트 또한 신발 소매 업체이다. 태진인터내셔널, 성주디앤디 는 핸드백 전문 업체이다.
MK트렌드는 1995년 주식회사 티.비.제이로 시작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 현재 버커루, TBJ, 앤듀 등 3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보유 매장도 3개 브랜드 합쳐 300여개가 넘는다. 우선 메인 브랜드인 TBJ는 백화점 81개, 대리점 58개, 인터넷 쇼핑몰 2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앤듀는 백화점 62개 대리점 14개 인터넷 쇼핑몰 3개 등에 입점되어 있다. 최근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버커루의 경우는 백화점 72개 대리점 19개 인터넷 쇼핑몰 3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 판매가 기준으로 2009년 3개 브랜드 총 매출액은 2530억원을 올렸다.
더욱이 최근 매출이 급증하는 버커루의 경우 유명 여배우 신세경을 모델로 광고에도 성공하며, 판매 기준으로 지난해 1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국내 청바지 시장에서 해외 브랜드인 ‘게스’에 이어 2위로 올라선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판매 기준으로 2010년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MK트렌드는 올 6월에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근 브랜드 확장을 위해 스포츠 의류 유명 브랜드인 NBA(미 프로농구·National Bas ketball Association)를 출시하기도 했다.
우선 샤트렌은 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이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1996년 여성크로커다일로 설립된 이후 2004년 형지크로커다일로 법인전환했다. 그 이후 2005년 이후 계열사로 ㈜샤트렌이 별도 법인으로 설립되었다. 이렇다 보니 글로벌 브랜드 육성차원에서 비상장사인 형지와 별도로 법인을 분리해 상장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며 올 11월의 상장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샤트렌은 지난 2007년까지는 적자 기업이었다. 하지만, 2008년 당기순이익 10억원으로 흑자전환한 후 빠르게 성장하면서, 2009년 190개 점포를 확보하고 판매액 기준 9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10년에 200개 이상으로 점포를 확대했으며, 매출액도 1000억원 이상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2012년까지 샤트렌은 2000억원, 와일드로즈는 1000억원으로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공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 3000억원의 매출을 기반으로 상장하겠다는 계획이었으나, 이보다 조금 일찍 상장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 패션 관련 업체들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우선 연내 상장이 예상된 업체 중 가장 큰 곳이 신세계인터내셔널이다. 유통 대기업인 신세계그룹의 계열사로 신세계 백화점 내의 해외사업부에서 독립, 현재 '돌체앤가바나'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100여 개의 해외 유명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고 있으며, 대부분 백화점 중심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09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도 4390억원에 달한다. 올 상반기부터 상장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는 만큼 연내 상장 가능성이 크다. 신발 유통업체인 ABC마트의 경우 지난해 12월 코스피 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 상반기 상장이 예상된다.
가방 전문 업체들로 프랑스 핸드백 브랜드 루이까또즈 본사를 인수한 태진인터내셔날과 MCM 브랜드를 보유한 성주디앤디도 상장을 준비, 올해 패션업체들의 상장이 다른 해보다도 많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