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환경 변화 피해 속출

2011-02-22 09:03 조회수 아이콘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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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환경 변화 피해 속출

원부자재 및 해외 공임비 상승, 대북 위탁가공 중단 등 생산 환경에 대한 심각한 문제들로 우려됐던 피해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일부 브랜드에서는 봄 상품 입고가 크게 지연되고 있으며, 원가상승으로 인한 옷 값 인상도 시작됐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에 생산을 맡겨놨던 중저가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피해가 커지고 있다.

업체 한 임원은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지역에 미주, 유럽 오더가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국내 업체들의 생산 스케줄이 미뤄졌기 때문에 입고가 지연되고 있다. 또 중국은 최근 현금 거래가 많아 자금력이 약한 중소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천정부지로 치솟은 원부자재 가격으로 인한 옷 값 인상도 시작됐다.

각 매장에 봄 상품 입고가 시작된 가운데 일부 아이템 가격이 전년보다 많게는 30% 가량 인상된 것이다.

남, 여성복 업계는 봄ㆍ여름 상품에 대한 가격 인상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으나, 원가에 민감한 스포츠와 캐주얼 브랜드들은 일부 가격을 인상했다.

상대적으로 가격 저항이 없는 아이템 위주로 전년보다 5~20% 가까이 올렸으며, 일부 브랜드는 30%까지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매장 한 점주는 “가격 인상 폭이 예상보다 커 소비자들의 저항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남, 여성복 업체들도 이번 시즌에는 배수를 낮추는 방향을 택했지만 추동 시즌에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워모’의 김종훈 상무는 “지난해보다 원가가 20% 가까이 상승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인상 폭은 대형 볼륨 브랜드의 움직임에 따라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2.22(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