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남성복 시장 확대
백화점 고가 남성복 시장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그동안 ‘띠어리맨’, ‘디케이엔와이맨’ 등 수입브릿지 군과 ‘타임옴므’, ‘솔리드옴므’ 등 국내 브랜드가 주축을 이루어 온 고가 남성복 시장에 신규 브랜드 런칭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제일모직의 ‘띠어리맨’ 등 고가 남성복 브랜드들이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며 주요 핵심 점포를 벗어난 영업 전략을 검토하고 있을 정도로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백화점 매출 기준으로 ‘솔리드옴므’는 190억원, ‘타임옴므’는 17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런칭 2년차를 맞았던 ‘시스템옴므’ 역시 60억원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남성복 업체들은 다음 달 런칭 프리젠테이션을 열고 추동 시즌 백화점 입점을 위한 본격적인 영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LG패션의 ‘질스튜어트 바이 뉴욕’은 이미 본사에서 샘플링을 통한 1차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고, 다음 달 최종 설명회를 연다.
최근 사업부 일부 직원들은 상품 보강과 유럽 현지 원단 상담및 발주 등 막바지 브랜딩 작업을 위해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신원도 고가 남성복 런칭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초 브랜드명을 ‘파렌하이트옴므’로 가져갈 계획이었으나 이를 수정 신규 브랜드 이름을 새롭게 정하기로 하고 현재 B.I 작업과 함께 상품 기획에 들어갔다.
컨셉과 진입 존은 종전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백화점 및 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신원은 또 다음 달 열리는 서울컬렉션에도 상품기획실 정두영 실장이 새롭게 런칭하는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에프앤에프는 내년 춘하 시즌 ‘시슬리옴므’를 런칭한다.
현재 브랜드 런칭을 위해 신성통상 출신 홍민석 상무를 영입하고 조직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이밖에 미샤는 ‘미샤옴므’, 신세계인터내셔널은 ‘보브옴므’ 런칭을 검토하는 등 패션업체들의 고가 남성복 시장 진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백화점 MD가 하반기 변화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어 고가 남성복 브랜드들의 신규 입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2.24(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