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대기업 중국사업 속도 낸다

2011-03-04 10:18 조회수 아이콘 2081

바로가기
패션 대기업 중국사업 속도 낸다
이랜드·一毛 이어 LG·SK·신성·신원·인디에프 가세



LG패션, SK네트웍스 등 패션 대기업들이 중국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이징올림픽과 상하이엑스포 이후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서의 진면목이 더욱 가시화됨에 따라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 유통시장 또한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등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하철이 개통되면서 역세권 내 고급화와 규모로 무장한 새로운 쇼핑몰이 앞다퉈 개점해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LG패션(대표 구본걸)이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상하이 푸동 정따광장에서 「TNGT」를 통해 1년 여간 마켓 테스트를 진행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40여 개 점포를 추가하기로 했다. 올해는 기본적으로 직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올 봄에는 항저우 따샤백화점과 선전 완상청 등 몇몇 주요 백화점에 점포를 추가한다. LG는 또한 상하이 신텐지스타일에 여성복 「모그」 1호점 오픈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의 행보도 주목된다. 이 회사는 지난 3년간 영업을 통해 「오즈세컨」을 안정적으로 중국시장에 안착시켰다는 판단 아래 올해는 「오즈세컨」의 볼륨화 기반 마련과 「하니와이」의 안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10월에 「오즈세컨」을 중국시장에 진출시킨 이후 2월 현재 25개 유통망을 전개하고있으며 지난해는 22개점에서 200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SK는 최근 제2 브랜드인 「하니와이」 플래그십숍을 상하이 신텐지에 준비하고 있다. 3월말 오픈 예정인 이 매장은 기존 오즈세컨 매장을 확장 이전시켜 200㎡ 규모의 단독 건물에 두 브랜드를 구성하고 있다.

상하이 핫 스팟인 신텐지에 플래그십숍을 오픈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고급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올해 두 개 브랜드에서 4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심규현 상무는 “「오즈세컨」에 대한 신뢰 덕분에 「하니와이」는 초기부터 베이징 신텐지와 항저우 따사 등 최고 백화점에 입점시킬 수 있었다. 신텐지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통합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며 올 연말까지 「오즈세컨」은 40개점, 「하니와이」는 8개점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성통상(대표 염태순)도 유통망을 확대한다. 이 회사는 현재 「지오지아」 32개점을 운영 중이며 올 연말까지 40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24일에는 염태순 회장과 이춘수 부사장 등 경영진들이 항저우에서 열린 상품 수주회에 참석하는 등 중국사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인디에프(대표 제환석)는 「예츠」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년간 9개 유통망을 확보한 이 회사는올해는 매장별 효율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소비자 분석에서부터 판매사원 교육, 상품공급 등 현지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진출 기업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랜드 그룹은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인수한 「벨페」를 통해 럭셔리 마켓을, 여성복 「이엔씨」를 통해서는 고가 여성복 시장을 새롭게 공략하는 등 전방위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상하이 강회광창에 오픈한 「티니위니」 플래그십숍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함에 따라 복합쇼핑몰 내 대형 매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참존어패럴(대표 문일우)는 중국 유통망이 320개점으로 확장됨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매장 규모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패션인사이트 2011.3.4(금) http://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