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꽃샘추위로 아우터판매활발
<여성복> 풀 코디 상품 판매 총력
한 주간 기승을 부린 꽃샘추위로 인해 백화점과 가두점 모두에서 봄 시즌 판매는 업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 여성복 PC는 주 중에는 거의 신장률이 없이 보합세를 보였고, 주말에 다소 날씨가 풀리면서 이를 만회하는 양상을 띠었다.
주말 3일의 경우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 속에서도 3월 중반이라는 시기 상 소비자들이 새 옷을 마련하고자 하는 구매심리가 더해져 전주 대비해서는 평균 10% 안팎 신장했다.
간절기 매출 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일부 브랜드들에서는 브랜드전을 기획해 티셔츠, 니트 등 가격소구력이 있는 품목을 대량으로 내놓고 목표 외형을 맞추는 모습이다.
캐릭터와 커리어군의 경우 결혼 시즌을 맞아 브랜드별, 유통점 별로 판촉 프로모션에 나서면서 셋업물 구매를 유도해 객단가를 높이는 데에 주력했다.
트렌치코트 구매 열기가 수그러들면서 뚜렷한 히트 아이템이 나오기 힘든 시기여서 예복과 비즈니스캐주얼 소비층을 겨냥한 풀 코디 상품 판매에 초점을 맞췄다.
품목별로는 우븐 블라우스를 중심으로 한 이너류가 지난달부터 꽃샘추위와 관계없이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고, 아우터는 지난달 판매량이 크게 늘었던 트렌치코트 보다는 다소 두께감이 있는 재킷과 점퍼류로 집중되고 있다.
<남성복> 행사로 매출 부진 만회
남성복은 전주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꽃샘추위로 봄 상품 판매율은 떨어졌지만 일부 브랜드는 서둘러 기획상품과 겨울 재고로 행사를 진행해 부진한 매출을 만회했다.
봄 상품은 외의류 위주로 판매됐으며, 실질적인 겨울 상품 판매 시점이 끝난 상황이라 매출 신장률은 거의 멈췄다.
백화점별로는 롯데 2.1%, 현대 1.4%, 신세계 4.8% 씩 각각 신장했다.
매출 비중이 높은 주말에도 입점 고객이 줄어들면서 절대 매출은 감소했지만 고객 당 단위 매출을 다소 증가했다.
신사복과 캐릭터캐주얼은 정장 판매가 다소 늘긴 했지만 봄 상품으로 내놓은 캐주얼 제품들이 예상만큼 팔리지 않으면서 전주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TD캐주얼은 점퍼와 후드, 피케 티셔츠가 꾸준히 팔리면서 한 자릿수 신장했으나 예전만큼의 실적을 올리지는 못했다.
어덜트캐주얼은 바람막이, 아웃도어 스타일의 점퍼 위주로 매출을 올렸다.
<캐주얼> 신학기 특수 고신장
캐주얼은 신학기 특수로 인해 백화점과 가두상권이 상승세를 보였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스타일리쉬 캐주얼은 전주 대비 소폭,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트렌치코드, 재킷, 점퍼 등 아우터 판매가 매출을 주도했다.
특히 ‘폴햄’, ‘크럭스’, ‘애스크’ 등 브랜드별 다양한 스타일과 컬러로 출시된 야구점퍼가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반면 봄 상품으로 출시된 야상점퍼의 반응은 무뎠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학기를 맞아 출시된 가방과 모자, 신발 등 액세서리의 판매도 좋았다.
명동, 광복동, 충장로, 은행동 등 전국 주요 상권들도 매출이 상승했다.
특히 명동상권의 매장들은 높은 집객으로 인해 대부분 점포가 전년보다 매출이 상승했다.
<아웃도어> 재킷 바람막이 인기
아웃도어는 가두점보다 백화점 신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백화점도 정상보다는 행사 매출이 높게 나타난 한 주였다.
추운 날씨로 재킷이 매출을 주도했다.
화사한 컬러의 제품 판매가 좋았으며, 바람막이 역시 인기를 끌었다.
롯데백화점은 한 주간 전주 대비 18.8% 신장한 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점포별로는 관악점이 70% 신장한 1억3천7백만원, 분당점이 190% 신장한 2억1천만원, 인천점이 73.3% 신장한 2억9천5백만원, 대전점이 112.9% 신장한 4억9천6백만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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