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고급화 경쟁 치열

2011-03-15 09:27 조회수 아이콘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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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사, 고급화 경쟁 치열

대형마트 3사의 고급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명품 편집샵, 글로벌 브랜드 병행매장 등 기존에 취급하지 않았던 고가 아이템 전개를 강화하고, 계열 백화점, 홈쇼핑 등과 연계한 매장과 PB 부문 브랜드화에 매진하며 ‘고급화’를 무기로 취급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 수요를 창출하고, 고가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하게 전개해 고객들이 대형마트를 저가로만 인식하지 않도록 이미지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마트는 백화점 패션 브랜드로 구성된 ‘스타일마켓’을 시도하는가 하면 지난해 8월 자체 패션 브랜드를 하나로 묶은 SPA 단일 브랜드로 ‘데이즈’를 리런칭해 한층 높은 품질과 감도를 제시하는데 집중하는 한편 ‘자라’를 시작으로 글로벌 브랜드 병행수입 매장 확대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가양점에 ‘자라’ 병행매장, 양재점과 월계점에 에프알엘코리아에서 공급받은 ‘유니클로’ 매장, 양재점과 분당점에 ‘폴로’ 병행매장을 운영 중이며, 계열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공급받은 이월 제품으로 ‘갭’, ‘갭키즈’ 할인전까지 진행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들 매장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리면서 이달에는 분당점과 산본점에 ‘자라’ 신규 병행매장을 추가 오픈해 고급화에 더욱 힘을 싣는다.

홈플러스도 지난해 상반기 영국 내 패션 톱10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20~40대를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의류 브랜드 ‘플로렌스&프레드’를 PB로 런칭, 독점 판매한데 이어 8월부터 해외 명품 브랜드 직수입 편집샵 ‘오르루체’를 오픈, 현재 ‘오르루체키즈’ 2개점까지 총 10개점을 가동 중이다.

롯데마트도 계열사인 롯데홈쇼핑 연계 매장 오픈 및 롯데백화점과 같은 지역에 복합형태 입점을 확대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계열 유통사 롯데홈쇼핑과 연계한 ‘팝업 스튜디오250’ 매장을 오픈하는 한편 롯데백화점과는 같은 지역에 입점해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지난해 9월 일본 최대 명품수입 전문업체 세이카트레이딩과 제휴한 명품 편집샵을 런칭해 고급화를 꾀하고 있다.

명품 매장의 경우 송파점, 서울역점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적합한 점포를 대상으로 추가 출점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대형마트 업계가 패션부문을 중심으로 고급화 전략을 강화하면서 백화점과 브랜드 업체 모두 긴장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백화점은 대형마트와 경계를 뚜렷이 할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전략이 요구되고, 브랜드 업체는 막강한 유통을 기반으로 한 저렴한 글로벌 브랜드 판매에 따른 시장잠식으로 입지 축소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3월 15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