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웃도어, 여심을 잡아라!

2011-03-15 09:28 조회수 아이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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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웃도어, 여심을 잡아라!

스포츠 아웃도어 업체들이 여심(女心)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여성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여성 라인을 확대하고 별도 매장을 오픈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지난 4일 청담동 학동 사거리에 ‘아디다스’ 우먼스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에 선보인 우먼스 스토어는 바이 스텔라 매카트니, 우먼스, 퍼포먼스 등 모든 부문에서 출시되는 모든 여성복 라인을 만나볼 수 있는 여성 전문 매장으로, 전 세계적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것이다.

트레이닝, 요가, 러닝, 스텔라 매카트니 등의 섹션으로 나누어지는 우먼스 스토어에는 전문 어드바이저들이 스포츠 종류와 단계, 목표, 패션 취향까지 고려한 스포츠웨어를 여성 고객 개개인에 맞춰 추천해줄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헤드’도 여성 라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로드웨어’를 컨셉으로 제품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자신만의 건강한 생활을 즐기는 여성을 위한 라인을 강화했다.

또  톱스타 한효주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여성 라인 부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패럴뉴스 2011년 3월 15일 http://www.appnews.co.kr/

여성 전용 브랜드 런칭도 잇따르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해 여성 라이프스타일 감성 아웃도어 ‘와일드로즈’를 런칭, 현재 4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매장을 70여개로 늘리며 볼륨 브랜드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와일드로즈’는 등산을 비롯해 여행, 요가, 워킹 등의 일상스포츠를 즐기는 여성을 겨냥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에프앤에프는 여성캐주얼 ‘엘르스포츠’를 이달부터 스타일리쉬 아웃도어 스포츠로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엘르스포츠’는 여성의 자유정신과 시대정신을 존중하는 컨템포러리 캐주얼의 맥락을 유지하면서 그에 맞게 재해석한 새로운 아웃도어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종전 전개해 온 50여개 백화점 매장은 그대로 유지하고 가두점을 확보해 올해 100개 매장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스포츠 아웃도어의 여성층 공략은 20~40대 여성들의 레저 활동 참여가 예년에 비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겨냥한 라인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성 전용 브랜드의 한계도 지적되고 있다.

스포츠, 아웃도어 등의 레저 활동에 여성이 부각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남성 인구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대형 브랜드로의 성장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와일드로즈’ 유지호 부장은 “스포츠 아웃도어 업체들의 여성 공략은 보다 젊고 감도 있는 제품을 전개하는 디자인 능력이 중요한 성공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