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한국진출, 패션업계 파장?

2011-03-15 09:45 조회수 아이콘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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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폰 한국진출, 패션업계 파장?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14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와 함께 12시 정오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그루폰코리아(대표 황희승 www.groupon.kr)의 첫번째 딜 상품은 '위즈위드(www.wizwid.com)'였다. 5만원권 상품권을 50% 할인했다.

그루폰은 지난해 10월 야후가 30억 달러 인수 제의에 이어, 11월말에는 구글이 60억 달러를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해 화제가 된 기업이다. 2009년 매출 3300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7억 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3배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또한 몇주전에는 스타벅스 성공신화에 빛나는 하워드슐츠를 CEO로 영입하는등 전 세계적인 이슈 메이커다.

지난 2월 28일 중국, 3월 1일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44번째로 한국에 진출했으며 한국에서의 외형은 1차년도 월평균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250명의 직원이 세팅돼 있다. 현재 국내 소셜커머스 1위 업체인 티켓몬스터가 월 100억 규모의 거래액에 200여명 직원으로 움직이고 있다.

황희승 그루폰코리아 대표는 100% 환불 정책을 비롯해 파트너 매니저 시스템과 함께 한국 소비자들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게 상세 페이지를 세분화하는 등 미국 본사와 달리 비주얼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전문 요원을 배치한 콜센터를 운영한다. 우리가 정말 하고 싶은 경험과 가고 싶은 곳이 아니면 상품으로 내놓지 않는다는 원칙에 충실하기 위해 상품의 품질에만 집중하는 '스페셜리스트 팀'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1984년생으로 독일 살렘왕실학교와 미국 에모리 대학교 출신으로 2009년부터 벤처 사업을 시작해, 소셜커머스 사업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해왔다.

'갭'의 50달러짜리 상품권을 25달러에 판매해 하루동안 44만건, 132억원이라는 경이적인 매출을 올린 그루폰이, 한국 진출 첫 딜에서도 위즈위드 상품권을 판매하는 등 패션과 매우 밀접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도 티켓몬스터와 위메이크프라이스 등 300여개 소셜커머스 업체가 활약해 'TNGT' '코데즈컴바인' 등의 패션 브랜드와 '엔터식스' 등의 패션 유통에서도 프로모션과 함께 20억원이 넘는 매출 효과를 경험했다. 새롭게 가세한 그루폰이 한국 소셜커머스와 패션 마켓에 어떠한 파급력을 발휘할 지 기대된다.
자세한 그루폰 관련 기사는 패션비즈 3월호 - '소셜홀릭 주인공은?' '그루폰, 소셜커머스 지존으로~'참조.

*사진설명-
위: 14일 그루폰코리아 진출 기자회견장(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 앞에는 김중만 작가의 사진이 랩핑된 버스가 눈길을 끈다.
아래: 낮 12시 위즈위드와 함께 한 라이브 런칭쇼 현장에는 200여명의 프레스가 찾아 그루폰 한국 진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패션비즈 2011년 3월 15일  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