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런 날씨 패션업체 대응전략 짠다
패션업체들이 변덕스런 날씨에 대한 대비 전략을 세우고 있다.
그동안 패션업체들은 날씨 변화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지만 최근에는 다음 시즌의 기후를 예측하고 이에 의한 기획이나 제품 출시를 통해 실효를 거두고 있다.
일부 업체는 기상 이변을 대비해 기후예측팀을 구성하는 등 날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제일모직의 ‘빈폴’은 지난해 5월 구성한 기후대책 TF팀이 올해 1월부터 3월초까지 이상한파가 이어질 것을 예측, 이를 제품기획에 반영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빈폴맨즈’의 경우 올 봄 간절기 아이템으로 외의류를 늘려 매출이 전년 대비 60%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패딩 등 내피를 탈부착하는 점퍼류를 집중 기획해 높은 판매율을 올렸다.
봄 시즌에 탈부착 패딩 제품 출시는 의외지만 날씨를 예측하고 내놓아 매출 신장으로 이어진 것이다.
‘빈폴’은 이 같은 기후 예측을 지속적으로 제품기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LG패션은 트렌드와 날씨를 감안해 생산물량을 조절하는 담당을 별도로 두고 있다.
그동안에는 시즌 기획에 맞춰 정해진 스타일을 만들어 왔으나 이제는 봄가을 추위에 대비한 제품을 선출고하거나 긴 여름에 적합한 핫 썸머 제품을 보강하는 등 이상기후에 대비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날씨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20% 미만이었던 스팟 비중을 최대 40%까지 늘렸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제품은 기본물 위주로 구성하고, 비수기 생산을 통해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어패럴뉴스 2011년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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