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들도 일본 돕기 나선다!

2011-03-21 10:24 조회수 아이콘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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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기업도 일본 돕기 나선다!
패션 업계도 지진, 원전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나라 일본 돕기에 나선다. 이랜드, 영원무역, FRL코리아 등 패션기업들이 일본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성금과 구호품을 전달한다.

이랜드그룹(대표 박성수)는 담요 6000점과 속옷 바지 점퍼 등 의류 15만점, 침구 위생도구 의약품 생활용품 등 생필품이 포함된 구호키트(KIT) 2만30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일본 국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구호물품 기부와는 별도로 각 패션과 유통사업부 별로 일본 돕기 임직원 모금을 진행해 추가로 성금도 기부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가 일본 내에서 진행하는 사업은 없지만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을 돕기로 하고 우선 시급한 옷과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영원무역(대표 성기학)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을 통해 미화 10만 달러(한화 1억2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은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로 기본적인 생필품조차 수급이 어렵다해서 긴급 구호물자를 구입할 수 있도록 일단 현금 지원을 했다”며 “영원무역 공장에서 생산한 의류와 담요도 일본에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FRL코리아(대표 안성수)는 피해 지역에 194억원(14억엔)상당의 기부금과 「유니클로」의 히트텍 30만점 등 7억원 상당의 의류를 기증한다. FRL코리아 측은 의류기증 외에도 전 세계의 「유니클로」 계열사 약 2200개 점포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금 모금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기업만 기부에 동참한 것은 아니다. 패션 브랜드 벤더 및 위탁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트리플퍼슨스(대표 윤세한)는 자사쇼핑몰인 싹쓸이닷컴(www.ssac3.com)에서 판매중인 「나인식스뉴욕」「EnC」등의 패션 브랜드 의류 600벌 가량을 기부한다.

이 기부 내용은 정상 택가로 하면 1억원을 상회하는 금액이고 평균 50~80% 이상을 세일하고 있는 가격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3000만원 액수다. 윤세한 트리플퍼슨스 대표는 “가지고 있는 의류를 제공하는 것뿐 인데 이렇게 말하는 것이 쑥쓰럽다”며 “자주 일본 출장을 갔었는데 상황을 지켜보니 아이들 기저귀, 물 등이 더 시급한 것 같아 어떤 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중” 이라고 전한다. 

패션비즈 2011년 3월 21일  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