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육성 프로젝트 난항

2011-03-22 09:46 조회수 아이콘 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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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육성 프로젝트 난항


지식경제부가 벌이고 있는 ‘글로벌 패션 리딩 브랜드 프로젝트’의 핵심역량 강화단계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선정 업체들 일부에서 사업 불참 의견이 붉어지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지경부는 지난 2008년, 오는 2015년까지 한국발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3개 이상 육성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시작해 2009년 9월 1단계 본 사업 지원 대상 브랜드 12개를 선정 기반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해 6월 3개 브랜드를 추가 선정, 핵심 역량 강화 단계에 들어갔다.

지경부는 당초 지난 17일 2010년도 사업 평가를 마감하고 오는 30일까지 2011년도 사업안을 발표, 다음달부터 본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평가 마감일이 이달 31일로 미뤄졌다.

이에 대해 사업 주관사인 PFIN 관계자는 “예산 축소 등으로 세부 방안에 조정이 필요했고, 리딩 브랜드 선정 기업 내부 문제 등으로 인해 지경부의 프로젝트 확정이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1년도 사업안 확정 발표와 시행은 계획 보다 최소 2주 이상 늦어질 전망이다.

또 올해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브랜드가 종전 15개에서 10개로 줄어든다.

2010년도 기업별 사업 평가를 마친 결과 평가 기준에 미달했거나, 지경부 정책 방향과 자사 글로벌 사업 방향의 격차가 큰 5개 기업이 제외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정부의 본 사업 개시가 늦어지는 것과는 별개로 프로젝트에 선정된 패션 업체들 일부에서는 글로벌 리딩 브랜드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패션 사업이 최초의 성격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 받지 못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실질적인 해외 진출에 대한 지원이 전혀 없어 실효성에 대한 논의가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일부 업체는 글로벌 리딩 브랜드 프로젝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비공식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사 관계자는 “글로벌 프로젝트 선정 이후 기대치가 높게 나타났는데 해외 진출에 대한 맞춤형 공급보다는 교육 사업 및 해외 시장 정보 공유 등 일반적 내용에 사업이 치중되고 있어 내부적으로 별 도움을 받지 못한다고 판단해 프로젝트 사업을 포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3월 22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