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패션 건물 박물관 추진

2011-03-22 09:48 조회수 아이콘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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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패션 건물 박물관 추진


패션문화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패션박물관 건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패션박물관 건립이 올 들어 정부 일각에서 구체적인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취임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패션박물관 건립에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화부 한 관계자는 “오는 2014년 패션박물관 건립을 목표로 지난해 430억원의 예산을 국회에 요청했으나 통과되지 못했다. 하지만 정 장관이 부임한 후 이를 재추진할 것을 지시해 국회와 실무 차원의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의 정 장관이 문화부 장관에 취임하면서 국회도 패션박물관 건립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심지연)는 디자인코리아국회포럼(대표의원 남경필)과 공동으로 지난 14일 대회의실에서 ‘창조산업의 첨병, 패션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패션박물관 건립과 패션도시 육성의 타당성과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병국 장관은 “패션문화 산업의 아카이브(기록물 보관소) 구축이 필요한 만큼 패션박물관 건립이 필요하다”며 국회 차원의 도움을 요청했다.

또 ‘한국 패션문화의 체험과 확산을 위한 패션박물관 건립방안’이란 주제로 발제를 맡은 SADI 패션디자인학과 박주희 교수는 연간 1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미국 뉴욕의 ‘The Museum FIT’ 등을 예로 들며 국내 패션박물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패션박물관은 정부 주체로 패션기업이 후원 아래 건립되어야 하며, 역사적 배경을 지닌 기존건물 사용, 국립박물관에 패션부문 신설, 도시상징물로 신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패션선진국은 대부분 정부와 기업 후원으로 패션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며 “서울이 패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패션박물관 건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3월 22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