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첼시, '파주프리미엄'에 주변상권 울상

2011-03-23 09:21 조회수 아이콘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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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첼시, '파주프리미엄'에 주변상권 울상

신세계첼시(대표 최우열)가 지난 18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장했다.

여주점에 이어 두 번째 점포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에 들어선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영업면적 약 3만1113㎡(약 9412평), 3층 복층형 구조로 160여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들의 단독 점포가 들어섰다.

패션, 화장품 브랜드 매장 외에 파주 특산품점과 수선실, 20여개의 레스토랑 및 푸드 플라자, 1720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주차장 등 편의시설들이 구성됐다. 

신세계첼시는 지난 17일 프리 오픈에만 3만명, 그랜드 오픈일을 포함한 첫 주말까지 4일 간 약 25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질샌더’, ‘토리버치’, ‘마크 제이콥스’, ‘코치’, ‘폴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해외 브랜드에 소비자들이 가장 몰린 것으로 밝혔다.

신세계첼시는 아울렛에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들을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프리미엄 이벤트 스페이스’를 통해 매 달 새로운 제품을 입고, MD 구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명 해외 브랜드 뿐만 아니라 ‘보브’ 등 입점 국내 브랜드들의 매출액도 주말 3일 간 수천만원대를 기록하며 오픈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파주 프리미엄아울렛이 오픈 첫 날부터 고객몰이를 하며 지역 내 최고 유통점으로 부상한 반면 인근 상권 패션 매장들은 현저히 떨어진 고객수로 인해 울상을 짓고 있다. 

경기아울렛연합회는 자체 조사 자료를 통해 신세계첼시의 파주 아울렛 개장으로 인해 고양, 파주, 김포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 400여개 중소 아울렛 몰과 타운들의 주말 매출이 37% 가량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특히 올 연말 롯데아울렛 파주점이 오픈하게 되면 61%까지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첼시 프리미엄아울렛에 입점한 한 브랜드 업체 관계자는 이번에 문을 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현재 백화점에서 전개되고 있는 고가 브랜드들의 상설점이 입점해 있다. 인지도는 물론이고 편의시설과 쇼핑환경이 월등한 대기업 아울렛에 소비자들이 집중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은 인근 아울렛 상권에서 영업 중인 대리점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3월 23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