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섬유기업 몰려온다
일본 섬유 기업들이 국내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의 산업용 섬유 수요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산비, 중국을 겨냥한 유리한 수출 거점, 기능성 섬유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등으로 일본 섬유 기업들의 국내 투자와 진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일본 화학기업 아사히카세이는 한국에 200억엔(약 2700억원)을 투자해 전자제품과 자동차 생산에 사용되는 아크릴 수지원료를 약 80% 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사히카세이는 계열사인 아사히카세이 케미컬즈가 전액 출자하는 동서석유화학을 통해 연간 15만톤의 최신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는 국내 거래업체가 많고 한국이 아시아 지역 수출에도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레이첨단소재도 지난 1월 올해 탄소섬유 생산 공장을 비롯해 신규 및 기존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에 총 3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 3공장에 약 630억을 투자해 연간 생산 2,200톤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 공장을 오는 2013년 1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일본 도요보 그룹 섬유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도요보STC도 올해부터 한국 영업을 개시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일과 4일 르네상스호텔에서 도요보 본사 및 일본 EXLAN을 포함한 섬유 관련 계열사의 종합 전시회를 개최했다.
국내 진출 분야는 액티브스포츠 기능성 소재, 이너웨어 소재, 최첨단 복합 기능 원사, 기능성 아크릴 원사 등 4개 카테고리의 소재 군으로 특히 발열 소재인 ‘EKS’와 마이크로 아크릴 섬유인 ‘극의’가 주목을 받았다.
도요보 한국지사 이기관 대표는 “최근 아웃도어 시장이 한국에서 급신장 하며 기능성 소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 이 부문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일본 내 최고(最古) 섬유 기업으로 소재 개발 및 생산은 물론 최근 완제품까지 사업을 확장한 타키오그룹은 지난해 패션그룹형지와 소재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 소공동에 사무실을 열었다.
이 같은 일본 섬유 기업들의 국내 진출은 장기간 침체기에 빠진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더 이상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아시아 특히 중국 내수 시장을 노린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11년 3월 24일 http://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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