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업계, 지진피해 일본 돕기 기부 이어져

2011-03-25 09:27 조회수 아이콘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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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업계, 지진피해 일본 돕기 기부 이어져
뉴스일자: 2011-03-21

[이랜드][섬산련][세아상역][패션그룹형지][포에버21] [SFAA],[서울패션위크] 등 동참
일본, 우리나라 3대 섬유 수출국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좋은 평가 받아 한.일 새시대 기류


[패션저널:강두석, 박윤정, 윤성민 기자]대지진으로 어려움에 봉착한 일본을 돕기 위한 섬유패션업계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11일 대지진과 쓰나미가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해 2만여 명에 달하는 사망, 실종자와 38만여명의 이재민들을 발생시킨 가운데, 일본 국민들은 또 다른 공포인 방사능 유출로 연일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에 일본과 우호관계에 있는 우리나라의 많은 한류스타들과 국민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이 이어지는 가운데 섬유패션기업들의 일본 돕기 기부금과 구호품 전달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이랜드 그룹]이 가장 먼저 일본 지진 피해 구호품 전달과 기부 모금 행사를 시작한 이후 [세아상역], [포에버21], [패션그룹형지] 등이 기부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모포 2,000장의 구호물품과 지진피해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섬유패션 단체 및 업계를 대상으로 기부금을 모금해  일본 섬유산업 협력 파트너인 일본섬유산업연맹에 전달한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담요 6천점과 속옷, 바지, 점퍼 등 의류 15만점, 침구, 위생도구, 의약품, 생활용품 등 4인 가족이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이 포함된 긴급구호 KIT 2만 3천 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일본 국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구호물품 기부와는 별도로 각 패션 및 유통사업부 별로 일본 돕기 임직원 모금을 진행해 추가로 성금도 기부할 예정이다.

[세아상역㈜](대표 김태형)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일본 대지진 돕기 사내 모금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임직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내 카페테리아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과테말라 지사와 베트남 지사 등 해외지사에서도 동참의 뜻을 알려와 지사별 모금활동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모인 성금은 일본 거래처 등을 통해 일본 현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포에버21]
은 세계 6개국 온라인 샵 (미국, 캐나다, 영국, EU, 일본, 한국)에서 현지 시간에 맞춰 동시에 기부 행사를 진행, 18일 하루 동안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한편 포에버 21 일본 매장에서는 모금함을 설치하고 도네이션을 통해 모아진 성금과 포에버21의 의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는 기아대책본부(회장 정정섭)을 통해 티셔츠, 점퍼, 바지, 스웨터 등 시중가 약 50억원 상당의 의류 5만장을 기증하기로 했다.

또한 평소 꾸준한 협력관계를 맺어오던 일본 원단업체 및 의류 납품업체가 지진으로 인한 대거 주문취소 및 내수경기 침체로 매출 급감의 위기에 처한 소식을 접하고, 500만불(60억원)규모의 물량을 추가로 수입하기로 하는 등 총 100억원(거래물량 추가 간접지원 포함)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패션그룹형지의 최병오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소싱팀 12명이 특별 구매사절단을 결성하고 이르면 3월 말에서 4월초 다이이치, 다키히요, 도레이 등 일본 협력 업체들을 전격 방문할 계획이다. 이 밖에 18일부터 전 임직원의 구호 성금 및 별도 기부금을 조성해 일본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 회장 신장경)도 오는 4월 열릴 SFAA 서울컬렉션의 부대행사로 롯데백화점과 함께 한정제품을 제작, 판매해 그 수익금을 기아대책을 통해 일본 재난지역의 재건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2011 춘계 [서울패션위크]에서도 디자이너들의 작품 판매 수익금과 행사장에 설치할 모금함을 통해 모아지는 금액을 전액 일본을 돕는데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섬유패션업계의 일본 돕기 기부 활동은 과거의 불편했던 한.일간의 역사관계를 떠나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일본은 우리나라의 3대 섬유 수출국으로 한.일간 섬유패션산업의 교역 규모는 수출 7억4천만달러, 수입 4억1천만달러로 11억5천만달러(2010년 기준)에 달하고 있다

패션저널 2011년 3월 25일  http://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