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시장에 소셜커머스 열풍

2011-03-28 10:01 조회수 아이콘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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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시장에 소셜커머스 열풍

패션 시장에 소셜커머스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해 말 한국형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가 등장한데 이어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 ‘지급샵’ 등이 비슷한 기간 문을 열었다.

이들은 F&B(식음료), 패션, 생활용품 등의 분야에서 50~70%의 할인 쿠폰을 판매하며 신개념 유통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소셜커머스를 표방하고 새로 등장한 사이트만 해도 1년 사이 200개 넘을 정도다.

지난 14일에는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이 위즈위드를 통해 5만원권 상품권을 50% 할인 판매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패션 전문 소셜커머스인 ‘스타일티켓’, ‘싹쓰리닷컴’, ‘쿠엔티’, ‘프라이빗라운지’ 등이 등장하며 새로운 패션 유통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패션업체들도 소셜커머스 업체와의 제휴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패션의 ‘TNGT’는 최근 ‘티켓몬스터’를 통해 10만원짜리 상품권을 5만원에 할인해 판매했다.

최소 500명의 구매자만 모여도 할인이 가능한 이번 행사에는 3만8천여명이 몰려 화제를 모았다.

금액 기준으로 하루 동안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이랜드의 여성복 ‘로엠’도 ‘위메이크프라이스’를 통해 지난해 12월 하루 동안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만원짜리 상품권을 9만9천원에 판매한 이 행사는 각종 포털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을 통해 홍보되고 퍼져나갔다.

이처럼 소셜커머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젊은이들의 트렌드에 딱 맞아떨어지는 데다 저렴한 비용으로 비교적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신성통상 ‘지오지아’ 마케팅팀 김윤희 대리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살 수 있고, 브랜드 역시 단기간 내 매출 상승과 입소문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라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단순 할인 정책과 정보 컨테츠 개발 미흡으로 시장을 흐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쿠엔티 손희태 이사는 “고객들이 원하는 패션 브랜드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시했을 때 그 파괴력이 배가되듯 패션 아이템이든 문화 공연 티켓이든 사후 만족도가 떨어질 경우 일회성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3월 28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