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여성캐릭터 막강파워

2011-03-29 09:27 조회수 아이콘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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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여성캐릭터 막강파워

꽃샘추위와 리터 당 2,000원 대를 넘어서는 고유가가 업계에 뜻하지 않은 비수기를 몰고 왔지만 백화점 중심의 고가 리딩 브랜드들은 여전히 매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백화점 캐릭터와 커리어군 매출 1~3위에 포진해 있는 리딩 브랜드들의 올 1분기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5%를 넘어설 전망이다. 

캐릭터 군을 주도하고 있는 한섬 ‘타임’의 경우 지난 1~2월 동안에만 20% 이상 신장했고, 3월 들어서도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에서만 13~15%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월과 2월에는 예년 보다 낮은 기온 탓에 이월 상품을 포함한 겨울 상품의 매출이 크게 신장했고, 백화점 뿐 만 아니라 상설점 역시 매출이 급증했다.

이는 객단가가 높은 퍼 아이템과 코트류 판매가 활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월 들어서도 예년에 비해 자주 찾아 온 꽃샘추위와 지방 도시들에서의 폭설 등으로 타 브랜드들은 봄 상품 판매에 애를 먹었지만 ‘타임’은 주력상품인 트렌치코트와 셋업 물의 판매 호조로 신장세를 유지했다. 

올해 외형 700억대 돌파를 목표로 한 미샤의 ‘미샤’도 1분기 영업이 순항 중이다.

1~2월 두 달 간 정상과 상설 매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5% 가량 늘어났고 졸업, 입학, 결혼 시즌과 맞물려 드레스 업 스타일이 강한 ‘미샤’의 봄 시즌 판매는 더욱 활발해졌다.

‘미샤’의 후광을 업고 신규 캐릭터 ‘커밍스텝’도 런칭 첫 시즌부터 신세계 강남점 등 거점 점포에서 월 2억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수입브릿지군의 최강자인 제일모직의 ‘띠어리’도 올 1분기 신장률이 40여 매장에서 전년 대비 1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30% 가까운 신장률을 기록했던 ‘띠어리’로서는 올 해의 이 같은 실적은 기대 이상의 성과다.

제일모직 조용남 ‘띠어리’ 팀장은 “경기나 날씨에 변수가 클수록 소비자들의 목적 구매 의식은 커지고 시장에서 신뢰도가 높은 기업, 빅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다”며 “특히 기본물에 수요가 몰리기 때문에 리딩 브랜드가 안정적인 실적을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바패션의 커리어 ‘아이잗바바’도 퍼 아이템과 패딩 상품의 초강세로 1~2월 70여 매장에서 10%대 신장, 1분기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한 바이어는 “계속된 한파로 2월까지 객단가 높은 중량 아우터의 판매가 활발해 거의 모든 브랜드가 겨울 시즌은 신장했지만 봄 시즌 영업에는 악재가 됐다. 봄 시즌 정상 판매로만 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전 PC에서 리딩 브랜드가 중심이 되고 있으며, 고정고객층의 기본 수요와 함께 상품권을 포함한 선물 수요도 크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3월 29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