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남성복 신규브랜드 기근
백화점 남성복 신규 브랜드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올 추동 시즌 신규 런칭하는 브랜드는 LG패션의 ‘질스튜어트바이뉴욕’과 신원의 '반하트', 코데즈컴바인의 ‘코데즈컴바인옴므’ 정도다.
이들 브랜드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컨템포러리를 겨냥하고 있고 신사복, 어덜트캐주얼, TD캐주얼, 드레스셔츠 등 타 복종의 경우에는 전무한 상황이다.
종전 남성복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고 기존 브랜드들의 역량이 막강해 진입 장벽이 높은 상황에서도 일부 업체들이 신규 브랜드를 종종 런칭했다.
하지만 이제는 시장 규모가 줄어들고 타 유통으로 고객이 빠져나가면서 브랜드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에도 여성복 업체들이 라인 확장 개념으로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런칭을 준비 중이지만 컨템포러리의 특성상 볼륨화 할 수 없는 특성을 갖고 있어 판도변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사복의 경우 신규 브랜드 품귀현상이 가장 심각하다.
대형사와 전문업체, 미도, 원풍, 에스지세계물산의 ‘바쏘’, 더베이직하우스의 계열사 에프에이비가 전개하는 ‘다반’을 포함해 13개 브랜드가 거의 고정이다.
신규는 일부 직수입 브랜드와 백화점이 전개하는 자주 MD 형태의 편집샵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을 뿐 제도권 브랜드의 정식 런칭은 2007년 ‘다반’ 이후 전무하다.
어덜트캐주얼 역시 전문 브랜드는 다 문을 닫았고, 대형사 5대 브랜드를 제외하면 슈페리어가 2008년 런칭한 ‘프랑코페라로’ 만이 명맥을 잇고 있다.
TD캐주얼은 상황이 좀 다르다.
기존 브랜드들이 매년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신장하고 있지만 신규 브랜드는 전무하다.
시장 상황은 좋지만 막대한 마케팅 비용과 생산 비용에서 규모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업체가 대기업을 제외하면 그리 많지 않다.
또 자금력이 있다 해도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에 따라 매출이 좌우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상위권으로 진입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향후 남성복 신규는 일부 브랜드의 라인 확장이나 수입 브랜드, 라이선스 위주가 될 것이며 규모도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또 남성복 보다는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웃도어, 캐주얼, 여성복 쪽으로 신규가 몰릴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어패럴뉴스 2011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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