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폭등에도 불구하고 옷값 인하

2011-04-06 09:20 조회수 아이콘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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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폭등에도 불구하고 옷값 인하

최근 생활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거품을 뺀 가격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실속형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원부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도 원가절감을 위한 다양한 메카니즘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착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파스토조의 ‘지오송지오’는 100% 자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력 수트 가격이 30만원대로 백화점 브랜드 보다 40~50% 저렴하다.

아인스M&M의 ‘앙드레김 이너웨어’는 10여년 간 홈쇼핑 유통을 전개하면서 확보한 소싱 능력이 경쟁력이다.

최근에는 일반 브라 가격을 3만9천원에서 2만원대 후반부터 3만원대 초반까지 내렸다.

이 회사는 홈쇼핑을 전개하면서 확보한 물량이 연간 200만장이 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수가 10개 미만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을 낮출 수가 있었다.

중동텍스타일의 친환경 유아동복 브랜드 ‘오가닉맘’은 최근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원사 가격이 오르기 전에 인도에서 2~3년치 원사를 발 빠르게 확보했기 때문이다.

마케팅 비용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경우도 있다.

좋은사람들의 ‘섹시쿠키’는 이달부터 사은품을 없애고 20%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지난달 일부 매장에서 테스트로 가격인하를 단행한 결과 매출이 30% 상승하자 이를 전 매장에 확대 적용키로 한 것이다.

아가방의 ‘이야이야오’는 여름 상품 가격대를 10~15% 인하할 방침이다.

대신 광고를 대폭 줄이고 소셜 네트워킹 시대에 맞게 바이럴 마케팅에 집중하기로 했다.

좋은사람들 임정환 팀장은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소싱력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면 충분히 가격을 낮출 수가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4월 6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