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시장 새판 짜나

2011-04-12 08:51 조회수 아이콘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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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시장 새판 짜나

급팽창하고 있는 소셜 커머스 업계에 규모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 소셜 커머스 기업 그루폰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티켓몬스터와 쿠팡, 나무인터넷 등 대형 소셜 커머스 업체들이 투자를 늘리거나 중소 업체를 인수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소셜 커머스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경쟁이 심화된 탓이다.

기존처럼 단순 상품 소싱과 제한된 지역 서비스로는 고객들의 구미를 당기는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4일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을 전개하고 있는 나무인터넷(대표 이종한)은 명품 패션 브랜드 전문 소셜 커머스 ‘프라이빗라운지’와 종합 소셜 커머스 ‘슈가딜’을 인수했다.

이 회사는 패션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분야별 전문 인력 확보와 효율적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라이빗라운지’는 그루폰코리아와 동일한 투자자인 독일 로켓 인터넷의 자회사 제이드그룹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명품 소셜 커머스로도 유명하다.

‘슈가딜’은 오픈 4개월 만에 국내 25만개 온라인 사이트 가운데 상위 0.1%에 랭크됐을 만큼 눈부신 성장을 보여준 상위권 소셜 커머스 사이트다.

나무인터넷은 ‘프라이빗라운지’의 인력 승계를 통해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슈가딜’은 ‘위메이크프라이스’로 흡수할 방침이다.

쿠팡(대표 김범석)은 대형 펀드 매버릭캐피탈과 블루홀스튜디오의 인기 온라인 게임 ‘테라’에 투자한 미국 벤처투자사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총 2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 회사는 투자 유치자금을 고객 서비스(CS) 강화를 통한 서비스 개선 활동과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도 지난해 미국 인사이트 벤처 파트너스와 국내의 투자 전문업체 스톤브리지에서 33억원의 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최근 92억원을 추가 유치했다.

이에 앞서 소셜 커머스 ‘데일리픽’을 인수해 규모를 키웠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그루폰이 한국에 진출한 것도 국내 소셜 커머스 업체들의 규모 경쟁을 촉발시킨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서비스 지역 확대와 SNS 및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신기술 접목 등에 대한 투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4월 12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