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편의점 「지지걸」 틈새공략

2011-04-12 09:07 조회수 아이콘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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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편의점 「지지걸」 틈새공략
전 상품을 9900원으로 균일화한 패션 브랜드가 국내에 등장했다! 앞서 말한 다이소 등 라이프스타일숍들이 패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요즘 ‘패션 카테고리’만을 집중 공략하고 나선 브랜드가 나타난 것.

넥스트패션(대표 노상욱 www.gg-Girl.co.kr)의「지지걸(gg-GIRL)」은 놀랄만한 가격을 앞세우며 패션 편의점이란 컨셉으로 「자라」「H&M」등 글로벌 SPA브랜드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이 브랜드는 이름에서부터 가격에 대한 남다른 의지(?)가 엿보인다.

숫자 9와 영어 소문자 g의 모습을 연결해 모든 품목을 9900원에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지걸」은 원피스 재킷 스커트 등 여성의류와 신발, 가방, 액세서리까지 전 품목을 9900원에 판매하는 국내 첫 패션 균일가 매장이자 브랜드이다.

면화값 등 원부자재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는 요즘 「지지걸」이 이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해외 아웃소싱과 다각화한 사입시스템에 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공급원을 발굴해 직접 거래로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가격 경쟁력을 위해 상품의 80%는 해외에서 소싱하고 시즌성이 강한 아이템만 국내에서 사입한다.

이처럼 「지지걸」이 파격적인 가격정책과 균일가 매장이라는 컨셉을 가져갈 수 있었던 것은 이 사업을 총괄하는 강주영 이사의 이력 덕분이다. 이랜드, 세이브존, 다이소를 거치며 20년간 패션 유통계에 몸담았던 강주영 이사의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다.

지난 3월 25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첫 직영점을 열었고 현재 반품률은 10% 미만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그는 “「지지걸」의 주 타깃 고객은 20~30대 여성으로 경제적으로 민감하면서 패션감각은 뛰어난 특징이 있다. 특히 젊은 주부들은 영하고 트렌디한 상품을 원하나 시내까지 쇼핑가는 시간을 내기도 어렵고 온라인 채널을 매번 이용하는 것도 100% 신뢰하지 못한다.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재미도 무시할 수 없다. 이 같은 니즈를 반영해 가볍게 한 두개 구매해도 부담없는 가벼운 쇼핑을 원하는 고객들을 겨냥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한다.

패션비즈 2011년 4월 12일  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