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사업속도낸다

2011-04-12 10:00 조회수 아이콘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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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사업속도낸다

해외 명품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 3월 30일 거래소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원래 신세계 백화점 내의 해외 사업부로 1980년부터 존속해 왔다. 이후 「에스까다」 「아르마니」 등을 론칭하면서 1996년 신세계인터내셔날로 분리 독립 법인을 설립하였다. 이후 「캘빈클라인」 「갭」 「디젤」 「바나나리퍼블릭」 등 30개 브랜드를 계속적으로 론칭하면서, 현재는 국내 200여개 매장을 보유한 패션 유통 업체이다. 해외 브랜드 이외에도 국내 패션 브랜드로 「보브(VOV)」 「지컷(G-CUT)」과 이마트 PB 브랜드인 「디자인 유나이티드」 등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의 지배 구조는 우선 신세계가 지분의 63.6%를 가지고 있는 최대 주주이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남편 정재은 명예회장이 30.1%를 보유하고 있고,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이 0.6% 정용진 부회장은 0.15%를 가지고 있다. 2010년 매출액 5832억원, 당기순이익 38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총 발행 주식수는 514만주로 현재 대표 주간사는 지난 해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한국투자증권이다. 기업 공개를 위해 2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예상 공모가 밴드는 5만원에서 5만5000원 전후로 예상된다. 이 경우 총 공모 예상액은 1000억 원에서 1100억 원 수준일 것으로 보여진다. 공모 자금 사용 목적은 차입금 상환과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 합병(M&A)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욱이 최근 톰보이와 관련하여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로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동사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은 A2+ 수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LG패션과 동일한 등급이지만, 이는 신세계 그룹 계열사라는 점 때문에 신용등급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이번 상장 추진시 공모 자금을 통해 1000억원 정도의 자금이 조달될 경우 운전 자금에 대한 부담을 떨쳐버릴 수 있고, 톰보이 인수 추진 등에 필요한 자금 조달과 함께 인수가 확정될 경우 해외 브랜드 유통에 집중되어 있는 사업 구조를 자체 브랜드 사업으로 재편할 수 있어 위험 분산과 사업 다각화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패션인사이트 2011년 4월 12일 http://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