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가격 급등, 물량확보 비상
지난 3월 25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막을 내린 ‘피니쉬 퍼(FFS)’를 끝으로 주요 옥션이 종료된 가운데 급등한 원자재 가격으로 스킨 확보에 실패한 업체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의하면 나파(NAFA), 아메리칸 레전드(ALC), 코펜하겐(KF) 등 옥션 매물 가격이 밍크의 경우 35%, 와일드퍼는 최고 100% 상승했다.
또 러시아와 중국 등의 바이어들의 구매량이 전년 대비 50% 이상 상승하는 등 대형 바이어가 증가하고 있어 업체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 비중이 높은 블랙 휘메일 스킨의 경우 업체 간 수량 확보 양극화가 심해 아메리칸 레전드의 ‘블랙그라마’와 나파의 ‘블랙나파’ 등의 품귀현상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밍크 스킨부터 와일드퍼까지 전부 가격이 상승했다”며 “해외 바이어들도 연신 크레이지 프라이스를 외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구매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올 시즌 판매될 제품에 대해 원자재 가격 반영 비율을 놓고 고심 하고 있다.
진도모피 한성훈 상품기획팀 부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 반영 정도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15% 이상의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풀 밍크 스킨의 가격이 높게 상승하자 스크랩 플레이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그리스 스크랩 플레이트 전문 업체인 모자이카는 지난 3월 10일간 국내 업체 80곳과 미팅을 통해 샘플 제작비만 15억의 계약을 체결했다.
모자이카 한국지사 대표인 줄리는 “이미 올 10월까지 매입 예약을 끝마쳤다”며 “본사 전체 생산량의 70%를 한국에서 소화할 만큼 국내 스크랩 플레이트 시장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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