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큰손 투자자 는다

2011-04-26 11:17 조회수 아이콘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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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큰손 투자자 는다

패션업계에 큰 손 투자자들이 주목 받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자금 투자만을 진행하고 전문경영인을 통해 경영을 하는 투자 기업이 늘면서 세대교체 시기 패션업계의 새로운 흐름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대구 소재의 모다유통이다.

대구에 모다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는 몇 년 전부터 패션 전문 기업에 투자를 진행, 현재 코웰패션과 겟유스드코리아의 대주주로 등록돼 있다.

각각의 법인에 전문경영인을 내세워 운영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여성복 ‘머스트비’에 이어 올해 캐주얼 ‘닉스’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브랜드를 인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루아울렛을 흡수합병, 유통 부문에서도 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건강한 자본 운영을 통해 패션 사업 부문을 5천억원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서구 가양동에 소재한 아름다운아울렛의 대주주인 대자연네트웍스는 최근 수입 잡화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에스에스유나이티드를 설립,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에스에스유나이티드는 프랑스 컨템포러리 잡화 ‘세코야파리’를 런칭한데 이어 추가 브랜드 런칭을 검토 중이다.

대자연네트웍스는 오는 9월 아름다운아울렛의 BI를 교체하고, 2호점도 오픈할 계획이다.

이밖에 ‘써스데이아일랜드’와 ‘티아이포맨’을 전개하고 있는 지엔코의 경우 비패션 상장 기업인 큐로컴에 인수되면서 안정적인 사업 영역을 구축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패션업계에서 성장한 전문경영인과 투자자들이 손을 잡으면서 새로운 전문 기업이 늘어나는 계기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투기 자본들이 패션 시장에 유입되면서 법정관리 상태 기업들이 공중분해 되거나 단기 차익 내지 우회 상장을 노린 부실 투자들의 사례가 적지 않았지만 최근 건강한 자본들의 투자가 성공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면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