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머, 연계 마케팅 증가

2011-05-02 11:30 조회수 아이콘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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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슈머, 연계 마케팅 증가

패션업계에 똑똑한 소비자 ‘크리슈머’와 손을 잡는 사례가 늘고 있다.

‘크리슈머’는 크리에이션 컨슈머의 약자로 창조적인 소비자를 뜻하는데, 소셜커머스의 확대로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브랜드 영업활동에 개입하는 것을 말한다.

종전의 디자인 공모 수준에서 크게 확대돼 판매, 인테리어, 마케팅 등 다양한 단계에서 크리슈머의 막강한 입김이 작용되고 있다.

이랜드의 ‘티니위니’는 브랜드 팬클럽 티모가 커뮤니티인 프로슈머 아이디어에 의견을 반영한 제품이 지난 3년 연속 완판됐다.

올해는 티모의 마케팅 아이디어를 집중 반영해 프로모션 활동에 직접 활용할 계획이다.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휠라’ 이온 슈즈를 출시하면서 체험단을 모집해 착화 피드백을 통해 제품 기획에 반영,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올해도 ‘핏’ 및 ‘버블런’ 슈즈 출시를 기념해 총 500명의 대규모 체험단을 모집, 다음 시즌 기획에 이들의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에스콰이아의 ‘소노비’는 지난해 11월 개최한 제1회 대학생 소노비 일러스트 공모전 대상작인 ‘퍼즐 트래블’을 4가지 스타일의 실제 제품으로 출시, 1차 출고 물량이 완판됐다.

아이비클럽의 학생복 ‘아이비클럽’은 올해로 6년째 교복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는데,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직접 교복 제작에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크리슈머의 아이디어를 접목하기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스와로브스키코리아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탠디’, ‘소다’, ‘세라’, ‘바바라’, ‘네오리즘’, ‘닥스’, ‘미소페’, ‘핑크펀’ 등 8개 제화 브랜드에 대한 디자인 공모전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디자인 스케치를 공모해 8개 브랜드들이 제품을 출시, 내달 20일 신세계 강남점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태진인터내셔날의 ‘루이까또즈’는 오는 6월 전 방위 대학생 모니터 요원 운영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들 모니터 요원은 디자인은 물론 제품, 마케팅, 광고, 매장 인테리어 등 다양한 범위에서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평안엘엔씨는 ‘네파’, ‘피에이티’, ‘엘르골프’ 등 자사 보유 브랜드 전부에 크리슈머의 의견을 반영한다.

분기별로 설문조사 및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의견을 받아 다음 시즌 상품기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밖에 모자 멀티샵 ‘햇츠온’을 전개하고 있는 알엑스케이는 미국 유명 모자 브랜드 ‘뉴에라’와 함께 모자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하며, LG패션의 ‘라푸마’는 전문 산악인으로 구성된 테크니컬서포팀을 운영하고 있다.

태진인터내셔날 김인섭 팀장은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기에는 마케터나 디자이너들의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루트가 개발돼 있고 소비자들도 예전에 비해 자신의 원하는 제품에 대한 의사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크리슈머 마케팅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5월 2일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