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에 황사까지 신장세 주춤
<여성복> 지방 중소형 점포 낙폭 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여성복 PC는 전반적으로 보합 또는 역신장했다.
3월까지도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 시즌 매기를 살리지 못하다가 4월 들어 비로소 간절기 판매가 본격화됐던 여성복 PC는 봄 정기세일을 기점으로 신장률을 높여 이를 만회해 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것이 금요일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한 악천후에 쇼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극심한 황사로 인해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객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것이 신장세에 제동을 걸었다.
외형만을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해 크게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4월 마지막 주 정상 매출액은 평균 5~10% 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브랜드들이 대도심 거점점포의 매출 관리에 들어가 물량과 행사를 몰아주면서 지방 중소형 점포들을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군별로는 2월부터 꾸준한 예복 수요가 있는 캐릭터와 커리어, 수입브릿지군 매출 상위 그룹, 영캐주얼군에서는 티셔츠 판매량이 크게 늘은 볼륨 트렌디 캐주얼과 함께 트렌드 중심에 서 있는 영캐릭터와 영컨템포러리 상위권의 실적이 PC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마담정장과 실버군에서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스승의 날, 어버이날 특수는 나타나지 않았다.
<남성복> 다양한 스타일의 재킷 인기
날씨가 다소 포근해 지면서 봄 상품 매출이 증가했으며, 세일 이후 하락했던 매출이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신장 폭은 크지 않았다.
백화점별로는 롯데 4.5%, 현대 3.3%, 신세계 7.2%씩 각각 신장했다.
봄 상품 중에서는 재킷의 판매가 가장 좋았다.
면 재킷, 린넨 재킷, 주름 소재 제품 등 다양한 스타일의 재킷이 브랜드별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와 코디가 가능한 바지와 셔츠도 인기를 끌었다.
수트 판매도 증가 추세다.
셔츠에 정장만 입어도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트 판매는 전년대비 10% 이상 신장하고 있다.
캐릭터캐주얼은 정장 스타일이지만 청바지나 면바지와도 코디가 가능한 크로스 아이템의 팔림새가 좋았다.
간절기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얇은 니트나 카디건도 잘 팔렸다.
어덜트캐주얼은 대부분 얇은 바람막이 점퍼로 매출을 올렸다.
아웃도어, 스포츠, 골프 컨셉의 점퍼형 재킷이나 집업 티셔츠, 카디건 위주로 판매됐다.
<캐주얼> 여름상품 판매부진
백화점과 가두점 모두 소폭 상승하는 정도에 그쳤다.
주말에 폭우가 내리는 등 날씨가 큰 영향을 미치면서 매출이 크게 오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 스타일리쉬 캐주얼 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했다.
정상매출은 감소했으며, 행사매출이 크게 늘었다.
전점 기준 행사매출이 16%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 점포가 35% 증가했다.
이는 여름 상품보다는 봄 상품 판매가 높았다는 결과로 풀이된다.
대다수 매장들의 70~80% 가량이 여름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질적인 판매는 간절기 상품이 주도했다는 것.
진캐주얼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트루릴리젼’, ‘디젤’ 등 프리미엄 데님들의 매출 부진이 컸다.
가두상권도 전주 대비 비슷한 추이를 보였으며, 전년 대비로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도어> 정상보다 행사 신장률 높아 백화점과 가두점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백화점은 행사 매출이 높게 나타났지만 정상 판매도 전주에 비해 한 자릿수 신장했다.
주말에 수도권 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지역별 매출 격차가 컸으며, 지방권 매출 신장률이 컸다.
가두점은 날씨 영향으로 백화점에 비해 상승폭이 적었다.
주말 비로 인해 주중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한 주간 12.5% 신장한 66억5천6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행사 신장률은 65%에 달했지만 정상 신장률은 5.9%에 머물렀다.
점포별로는 잠실점이 47.3% 신장한 3억5천6백만원, 영등포점이 12.1% 신장한 1억9천만원, 광주점이 47.7% 신장한 3억9백만원, 안양점이 126.1% 신장한 2억6천만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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