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런칭 시즌 구분 없어진다

2011-05-19 09:25 조회수 아이콘 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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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런칭 시즌 구분 없어진다

브랜드 런칭의 시즌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

종전에는 대다수 패션 브랜드들이 춘하와 추동 등 백화점 정기 MD개편 시기에 맞춰 런칭을 준비했으나 최근에는 시즌에 대한 구분 없이 런칭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백화점과 쇼핑몰, 아울렛 등 주요 유통들이 점포별 수시 MD개편을 단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서도 롯데백화점 강남점이 이달부터 층간이동 등 MD개편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은 6월말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은 10~11월경 대규모 MD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 업체의 한 기획 담당자는 “예년의 경우 통상 백화점 MD개편 전인 6월과 12월 품평회를 진행하고 2월과 8월 입점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지금은 점포별 수시 MD개편이 많다보니 시즌보다 빠른 런칭을 통해 입점에 대한 사전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게스홀딩스코리아에서 런칭할 예정인 ‘지바이게스’는 이미 지난달 주요 백화점들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마쳤으며, 엠케이트렌드의 ‘NBA’는 지난 16일부터 쇼룸을 공개하고 상품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상품 역시 과거에는 런칭 시즌을 놓고 해당 시즌에 필요한 것들만 준비했으나 런칭 시기가 유연하게 바뀌면서 보다 체계적인 기획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브랜드 런칭 후 백화점 입점이 바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으나 지금은 런칭 후에도 상품력, 구성, VMD 등 많은 검토가 이뤄지고 나서 입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대리점을 먼저 확보한 후 백화점으로 입점하는 사례도 많아 백화점 정기 MD개편 시기에 상관없이 런칭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여성복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백화점을 통해 인지도를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대리점 개설이 순탄했지만 지금은 대리점주들이 기업이나 디렉터를 보고 개설을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대리점을 먼저 확보하려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백화점 MD개편 시기와 상관없이 런칭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1년 5월 19일 http://www.appnews.co.kr/